오래오래 함께 있어주세요. 한 해 버려지는 9만마리 반려동물.
따뜻한 봄기운에 공원을 걷다 보면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한국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1인 가구의 비율이 늘고 있으며 가족이 있더라도 바쁜 일상으로 인해 대화를 나눌 시간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인데, 이러한 사람들에게 퇴근 후 집에 들어갈 때면 자신을 반겨주고 적적한 시간을 함께해주는 한 마리의 동물이 누구보다도 절친한 벗이 되어줍니다. 이렇듯 반려동물은 사람에게 있어 좋은 동반자이자 힐링을 해주는 존재가 될 수 있지만, 최근 이와 관련하여 마음 아픈 현상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동물들의 수가 반려동물을 분양하는 수만큼 높다고 하며, 거리를 배회하거나 사고로 인해 죽거나 유기동물센터에서 생을 ..
2015. 4. 17.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