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는 없고, 신문에는 있는 것은?
“원래 언론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알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있는 거야.” 중절모를 쓴 도서관 관장이 입을 열었다. “저도 그건 알아요! 알권리라는 것이 있으니까 기자들이 취재할 수 있는 것 아니에요?” 한 소년이 알고 있었다는 듯 말했다. “그래, 신문을 왜 봐야 하냐고 물었지? 나는 신문이 흥미롭기 때문에 본단다.” “신문이 흥미롭다고요? 하나도 재미없던데요. 뉴스는 재미있는 영상도 있고, 아나운서들이 읽어주니까 집중도 잘 되고, 인터넷은 원하는 대로 찾아보기 쉽지만 신문은 그 어떤 것도 없잖아요.” 소년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렇게도 보일 수 있겠구나. 그래도 얘야, 뉴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집중하면서 보게 되니? 궁금한 점은 없었고?” 관장이 소년을 응시하며 물었다. “집중 무지 잘 돼요! ..
2011. 9. 14.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