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실명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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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헌 결정 난 인터넷 실명제, 현명한 대응법은?
인터넷 실명제를 둘러싼 지난 5년간의 논란은 지난 주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이 나면서 일단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이는 2007년 이른 바 악플이라고 하는 악의적 댓글에 따른 사회적 폐해를 줄이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제도인데요. 당시에도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킨다, 실효성이 없다, 반대여론이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만큼 이번 헌재에 판결에 대한 찬반양론도 뜨거운데요. 오늘은 위헌 결정 난 인터넷 실명제의 흐름에 맞춰 향후 우리가 현명하게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자유는 주되 책임을 강화해야한다.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 내용은 인터넷 실명제 이후 불법, 악성 게시물이 의미있게 감소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 국내 악성 댓글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
2012.08.27 -
소셜 댓글은 뉴스를 어떻게 바꿨나?
미국의 뉴스 전문 사이트인 ‘허핑턴포스트’. 최초에 블로그 포맷으로 시작한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월 미국의 대형 언론기업 AOL에 3억 1500만 달러에 인수되어 그 가치를 증명했는데요. 미국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5월 순방문자 3천 560만명을 기록해 3천 360만 명인 뉴욕타임스(NYT)를 누르고 미국에서 순방문자가 가장 많은 뉴스 사이트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이는 정통 언론사들을 모두 제치고 블로그 사이트가 1위를 차지한 것이라 ‘언론계의 지각변동’이라 일컬어질 만큼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이렇게 허핑턴포스트가 창간 6년 만에 세계적인 뉴스 사이트로 성장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그 배경에 ‘소셜 댓글’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뉴스를 수용하지 않고 소비하는 사람들 ..
201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