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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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간뉴스] 독서의 생활화, 지하철이 일등공신?
하루 평균 534만 명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는 서울 지하철. 서울 시민 2명 중의 한 명 꼴로 매일 같이 지하철을 이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우리 곁의 가까운 벗으로 일상을 함께하고 있는 지하철은 어떻게 탄생하고, 또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을까요? 일제 강점기에 한차례 좌절, 1971년 박정희 정부 시절 1호선 건설 착수 지하철 도입이 처음으로 논의된 것은 일제 강점기인 1939년으로 꽤 오래전 일입니다. 당시 경춘철도주식회사가 현재의 서울 지하철 1호선과 동일한 구간의 지하철을 건설하여 경춘선과 연계하는 것을 계획한 적이 있다고 하는군요. 아래는 당시 동아일보에 보도된 건설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자금 부족으로 실행되지는 못했습니다. 다시금 지하철 건설이 추진된 것은 그로..
2015.11.06 -
같지만 다른 듯, 세계의 지하철 문화
*위 기사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유학생 그룹 '아우르기'와 다독다독 대학생 기자단이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SNS로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함께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입니다. 전 세계인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지하철’은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탄생했습니다. 이제는 지하철이 없는 세상을 꿈꾸기 어려울정도로 지하철은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특히 서울의 지하철은 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1~9호선을 다 합치면 331.9km로 세계 3위의 길이입니다. 게다가 공항철도, 분당선, 각 지역의 경전철까지 합치면 그 규모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서울의 지하철은 세계 최고입니다. 한국의 지하철 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청결하고 분위기 좋은 한국의 지하철. 이번에 한국에서 공부 중..
2015.07.20 -
지하철 신문지 수거함, 무용지물인 이유는?
출근길 만원 지하철. 꽉 찬 통로 안은 사람들의 체온으로 금새 후덥지근해지고, 여기저기서 “밀지 마세요”, “가방 좀 치워주세요“하는 짜증 섞인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안 그래도 복잡한 지하철 객차 안을 더욱 어지럽히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바로 사람들을 밀치며 선반 위에 놓인 신문지를 가져가려는 폐지 수집상들입니다. 지하철 무료신문의 딜레마 ‘수거비용’ 서울도시철도공사의 2008년도 통계에 따르면 112건의 승객민원 중 무료신문 수거인력과 부딪혀 넘어지거나 옷이 찢어졌다는 등 무료신문 관련 민원이 총 84건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무료신문을 수거하는 분들이 대부분 나이 많고 형편이 딱한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로 인해 지하철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 또한 분명합니다. 최근에는 폐지값이 떨어져..
2011.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