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러시를 위한 ‘보이지 않는’ 노력, 점자의 세계
written by. 계간 편집부 혹시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다가 음료수의 병뚜껑과 컵라면 패키지, 두통약 포장지의 오돌토돌한 점을 보신 적이 있나요? 여러 가지 형태로 인쇄된 이 특이한 점들은 바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입니다. 색깔은 없지만 도톰하게 만들어져 손으로 더듬으면 그 형태로 글을 읽을 수 있게 만들어졌지요. 주로 엘리베이터의 버튼이나 화장실, 지하철의 역명 표시판 등에서 흔히 발견되던 점자는 최근 식음료 제품이나, 의약품, 화장품의 패키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는 11월 4일은 제97돌 한글 점자의 날입니다. 한글 점자의 날은 송암 박두성 선생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6점식 한글 점자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을 기념해 제정된 날입니다. 송암 박두성 선생은 맹인..
2023. 11. 2.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