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만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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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이용자, 2014년에 가장 많이 본 책은?
출처_ 교보문고 지난 주말, 오랜만에 서점을 찾았습니다. 들어서면서 눈에 띤 것은 ‘베스트셀러’였습니다.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를 보다가 문득 ‘도서관에도 인기 대출 도서가 있을까?’하는 궁금함이 들었습니다.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집에 오자마자 찾아 보니, 때마침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발표한 ‘2014년 한 해 동안 인기 대출 도서’가 눈에 띠었습니다. 분야별로 많은 사람이 찾았던 도서들이 정리되어 있었는데요. 어떤 도서가 있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중국을 배경으로 누비는 비즈니스맨들의 치열한 생존 경쟁 – 우선 사람들이 많이 읽는 문학 분야를 살펴보겠습니다. 문학 분야에서는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2014년에는 다양한 종류의 소설이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 2년 연속으로 인기 대출 ..
2015.02.05 -
시대상을 녹여낸, 시공을 이어주는 문학작품
출처_ experience 우리는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지향하지만, ‘현재’를 삽니다.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인생, 자기만의 드라마가 있고 이를 날카롭게 바라보는 작가 또한 자신이 바라본 현실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작품에 담기 마련으로, 굳이 역사서가 아니더라도 각 작품에는 저자가 겪은 시대적 배경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사책에는 이런 일들이 설명적인 형태로 기술되어 있다면 소설 등 문학작품에는 은유적 우회적으로 담겨있다는 차이점이 있을 뿐 맥락은 동일하므로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살아온 배경을 짐작해보는 것도 은근한 재미가 될 것입니다. 부조리로 점철된, 중국 현대사 중국작가 위화의 대표작 은 우리에게 공리가 출연했던 장예모 감독의 초창기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풍족한 집안에..
2014.11.11 -
2013년 하반기(F/W) ‘읽기문화 트렌드’를 살펴보니
매 해 계절이 바뀌기 전, 패션계는 신경이 곤두섭니다. 다가오는 계절보다 앞서 유행 트렌드를 알려야 하기 때문인데요. 2013년 F/W 컬러트렌드는 바로 레드와 퍼플, 버건디라고 합니다. 그런데 패션시장뿐만 아니라 서점가에도 미리 F/W 도서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상반기 도서 출판 현황과, 출판을 앞두고 있는 도서 성향을 비교하여 하반기 도서 트렌드 방향을 살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상반기에는 유독 ‘멘토’를 앞세운 에세이와 함께 고전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흥행몰이를 하면서 덩달아 스크린셀러 또한 인기였습니다. 입추를 맞아 2013년 하반기 F/W 읽기문화 트렌드는 무엇일지 한번 알아봤습니다! 청춘-힐링-멘토들의 신화, 계속 될 것인가? 올 상반기 김미경과 혜민스..
201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