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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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의 대안, ‘생활임금’을 아시나요?
출처_ 1인당 채무 5천만원 육박, 대출 인원 1050만 돌파…부채합계 487조 / 2014.12.15. / 조세일보 “전화로는 시급을 말씀 드리지 않는다.” “돈 벌기 위해 편의점 근무는 아닌 것 같다.” 새해 벽두부터 한 구인 구직 사이트에 올라온 편의점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구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면서 자칫 고용주가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주려 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는 최근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고 있는 단어 ‘열정페이’와도 문맥을 같이 하는데요. 열정페이는 대학생들의 ‘열정’을 구실로 무급 또는 아주 적은 임금을 주면서 그들의 노동을 착취하는 기업들의 행태를 비꼬는 말입니다. 이 같은 열정페이는 안타깝게도 편의점 같..
2015.01.12 -
시행 10일이 지난 도서정가제, 어떤 모습일까?
출처_ 뉴시스 최근 20년 새 약 70%의 소규모 서점이 대형서점이나 인터넷 서점에 밀려서 폐업을 했습니다. 똑같은 책이라도 인터넷 서점에서 동네 서점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는 현재 소규모 서점의 경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약 70%의 가격에 들여오지만 대형서점과 인터넷 서점은 대량구매를 해서 약 45~50%의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형. 인터넷 서점의 저렴한 가격과 무료 배송이라는 공격 앞에 동네 서점은 맥없이 무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에 구원투수로 등장한 것이 바로 ‘도서정가제’ 입니다. 무너져가는 출판 생태계를 도서 정가제가 구원할 수 있을까요? 시행되고 열흘이 지난 지금 도서정가제는 제대로 시행되는지 현재의 모습과 앞으로 어..
2014.12.01 -
드라마 주인공처럼 ‘해피’한 알바는 없을까요?
출처_SBS 드라마 ‘상속자들’ 공식 페이스북 작년 겨울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상속자들’을 기억하시나요? 상속자들은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드라마 속 주인공 차은상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꿋꿋하고 씩씩하게 고난을 헤쳐 나가는 ‘캔디형’ 인물이었습니다. 억척스럽게 알바를 해서 돈을 버는데 그런 여주인공을 남자들이 가만히 둘 리 없습니다. 그녀를 좋아하는 훈남 김탄과 최영도는 그녀가 일하는 카페에 와서 사랑싸움을 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재력을 이용해서 그녀와 단둘이 있고자 카페를 두 시간 동안 통째로 빌리기도 합니다. 우리도 아르바이트를 하면 이런 달달한 로맨스를 꿈꿀 수 있는 건가요? 하지만 현실은 말합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야.’ 실제..
201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