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베조스(2)
-
‘136년 된 글쟁이’를 바꾼 힘-창조적 자신감
*위 내용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에 실린 매일경제신문 모바일부 기자 / 손재권님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지난 5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2015 세계신문협회총회 현장. 개막 1일차 기조연설자로 마틴 배런 워싱턴포스트 편집국장과 스티븐 힐스 워싱턴포스트 사장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마틴 배런 국장은 “디지털화는 거부할 수 없는 핵심 이슈다. 뉴스룸도 기술 변화에 맞춰서 변화해야 한다. 디지털 뉴스 수익률 성장이 폭발적이기 때문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스티븐 힐스 사장도 “제프 베조스가 인수한 뒤 그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우리는 저널리즘이 있다. 기술 회사와 경쟁은 어렵다. 우리가 디지털 기술로 전환하는 데 베조스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제프 베조스 효과 사실 올해 세..
2015.09.14 -
아마존은 워싱턴포스트를 바꿀 수 있을까
세계 1위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아마존 창업자 겸 CEO인 제프 베조스가 약 140년 역사를 자랑하는 가장 오래 된 신문인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를 2013년 8월 인수하자 전 세계는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가장 상업적일 거 같은 쇼핑몰 아마존과 가장 비상업적일 거 같은 보수적인 신문 이 둘의 조합은 사람들이 쉽게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줄어 가는 종이 신문 판매량 때문에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워싱턴 포스트를 도대체 왜 인수 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과 미디어 산업이 IT 산업에 잠식 당한 것이고 앞으로 더욱 이런 일이 많이 발생 할 수 밖에 없다는 미디어 산업이 처해있는 우울한 현실에 대한 한탄이 대부분의 반응이었습니다. 상업적으로 인수 할 이유를 찾을 수 없..
201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