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을 잠시만 멈춰다오! 버스킹의 세계!
길거리의 음유시인, "버스커"!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걸음을 멈추신 적 있으신가요?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는 서울의 “홍대” 같은 곳에서는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길거리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을 “버스커”, 그가 길거리에서 선 보이는 공연을 “버스킹”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은 버스킹이라는 이름은 유럽에서 유래했습니다. 본래 유럽 문화는 그리스 로마 시절부터 "광장"과 광장을 이어주는 "골목길"을 무대로 삼았습니다. 그리스 시절에는 많은 철학자가 광장에서 철학을 논했고, 상인은 물건을 팔았습니다. 이 전통은 쭉 이어져 내려와 유럽에서는 광장 한 가운데에 있는 분수가 미관과 식수를 담당했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도 광장과 분수대가 로맨틱한..
2015. 9. 17.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