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베스트셀러 <5월 5주> 출판계 정체 현상 언제까지?
이번 주 베스트셀러는 지난주와 비교해 1위부터 10위까지 조금의 변동도 없는 차트를 보여줍니다. 혹시 지난 주 차트를 잘못 열어 본 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16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를 선두로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신영복 작가의 『담론』 등이 인기를 끕니다. 이런 출판계의 정체 현상은 언제까지 계속 될까요? 돌아보면 도서정가제 이후 독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출판계 이슈가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간혹 ‘색칠북’, ‘공부법’과 같은 키워드가 반짝 유행을 타면 비슷한 종류의 책을 우후죽순 쏟아낼 뿐, 출판계 판도를 이끌기엔 역부족해 보입니다. 독자들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책과 참신한 소재 발굴, 책을 접할 다양한 플랫폼의 개발 등 ..
2015. 6. 9.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