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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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프로젝트 : 의식적 읽기가 '습관'이 되길 바라며
2016 다독다독 기자단 3조 장두원, 신혜진, 이혜인 [요약] 다독다독 기자단 3조는 읽기 문화 확산이라는 목표를 갖고 9월 19일부터 11월 20일까지 약 두 달간의 시간을 활용해 읽기 습관 길들이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신혜진 기자 활동 후기 그동안 '읽기'의 대부분은 정말 단어 그대로 ‘읽는’ 수준에서 그쳤었다. 그러나 읽기 프로젝트를 통해 읽고, 기록하고, 내 생각을 정리해보며 이제는 신문과 책을 적극적으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신문은 여름방학 동안 구독하였는데 개강 이후 시간에 쫓겨서 뒷전으로 미뤘었다. 그러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신문 스크랩을 해야 했기에 다시금 신문을 읽기 시작했고, 시사 이슈에 대해서 정리해보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느꼈다. ..
2016.12.21 -
아이들이 책을 안 읽는 이유? 어른들 때문입니다!
우리가 처음 책 읽기를 접하는 건 언제일까요? 지금은 기억마저 희미해진 아주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읽어주신 책이 처음 우리가 접한 독서일 것입니다. 이제는 TV 속 모습을 통해 기억할 수도 있는데요. 최근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보면 연예인 송일국을 비롯한 슈퍼맨 아빠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보내는 시간은 아이의 정서 안정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하지요. 이는 이미 과학적으로도 증명되어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위해 꼭 실천하는 습관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아빠와 엄마의 모습들은 이제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광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서의 자유를 보장해주세요 어린 시절 부모님의 다정한 책 ..
2014.10.28 -
김경주 시인이 중얼거리는 독한 습관이 생긴 이유는?
‘비행기를 그리면, 도화지 밖으로 날아가죠’ 찢어진 도화지를 들고 교실 한 구석에서 벌을 서고 있는 어린 아이. 김경주 시인은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을 회상하며 독한 습관의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공항 인근에 살았던 유년 시절을 떠올렸는데요, 비행기로 인해 느껴지던 작은 떨림과 미동들은 아직까지도 놓치고 싶지 않은 감정이라고 했어요. 흔들리던 어머니의 화장품, 어항 속 떨리는 물고기의 지느러미 등 집안의 모든 물건으로부터 느껴지던 사소한 진동까지도 말이죠. 이처럼 비행기를 좋아하고 날아오르는 모습에 설레던 어린 김경주였지만, 비행기가 주제였던 교내 그림 대회에서는 구름만 가득한 하늘을 그렸다고 합니다. 비행기의 모습은 도화지 속 어디에도 그리지 않았는데요, 당시 선생..
2014.10.21 -
깊이 있는 독서법, 두 가지 책을 비교하며 읽어보자
출처_Flickr by porschelinn SNS는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뉴스를 보고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그런 신속성이라는 장점을 무기로 간혹 정제되지 않은 정보를 실은 뉴스, 광고가 난무하는 뉴스, 출처가 불분명한 뉴스 등도 빠르게 전파되는 것이 문제점 중 하나인데요. 그러다 보니 한 가지 이슈에 대해 어느 것이 옳고 그른지 조차 판단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나의 올바른 관점을 길러주는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자극적이고 빠름을 추구하는 매체는 깊이 있고 느리게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책은 읽기를 통해 깊이 있게 생각하는 방법을 훈련하도록 해주고, 미처 몰랐던 세상의 지식을 배우며, 다양한 사고 능력을 갖게 해주는 매체입..
2014.08.01 -
자기계발을 꿈꾸는 직장인에게 ‘읽고 일하고 써라!’
요즘엔 유명인이 아니어도 프로필을 써야 할 때가 많습니다. SNS에는 자신을 소개하는 프로필 공간이 있죠. 블로그에 글을 쓰다보니 멋진 프로필을 통해 사람들에게 나를 알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최근에 제가 고심해서 만든 단 한 줄짜리 프로필은 이런 것입니다. "읽고 일하고 쓴다" 이 문장 속에는 제 삶이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지난 10년의 직장 생활에서 읽는 것은 빼 놓을 수 없는 생활의 일부분이었죠. 다음날 출근 준비물에는 반드시 출퇴근 길에 읽을 책 한 권이 담깁니다. 그리고 필기구도 넣습니다. 책을 읽다 밑줄을 긋거나 메모를 해야 할 필요가 있어서죠. 직장인들에게 일터는 일을 하고 돈을 버는 곳입니까? 사실 일하면서 배우는 것이 너무 많죠. 하여, 직장은 학교가 되고, 또 도서관이 될 수도 ..
2014.05.22 -
‘책 읽을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논리 들어보니
인터넷 서점에서 도서 정보를 검색하다가 한 서평 코너를 들여다보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한 베스트셀러에 대한 서평이었다. 서평 서너 개가 고작인 저의 책에 비해 백여 개 이상의 서평이 달려 있어서 질투심마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독자들은 이 책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비판적인 서평이 있어서 그것부터 읽었습니다. 그 서평은 “정말 아무 내용도 없는 쓰레기 같은 책”이라는 혹평으로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속으로는 ‘아~싸’ 하는 마음까지 들었죠. 그런데 그가 내린 결론을 보고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저자가 쓴 이런 종류의 실용서적에는 아무 내용이 없다는 깨달음을 얻고 다시는 자기계발 관련 도서를 읽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201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