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두 여류작가의 작품
세상을 향해 나아가려는 청춘들을 향한 발신음 '청춘'이라는 단어를 조용히 발음해보세요.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풀잎내음이 물씬 풍길 것 같은 싱그러운 미소와 붉게 상기된 촉촉한 볼을 한 채 인생에 대한 의문을 잔뜩 챙겨들고 길을 나서는 모습이 떠오르지 않으신가요? 여덜 여문 풋사랑에 밤새워 시름하고, 어설픈 꿈과 이상(理想)에 안쓰러울 정도로 고군분투하며, 제대로 겪어보지도 못한 인생 앞에 좌절하고 아파하는 모습. 언제나 돌아보면 ‘피식’ 웃음만 나지만, 청춘은 그러기에 바로 청춘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작가, 신경숙의 눈에 비친 청춘 역시 그러합니다. 그녀의 눈에 비친 청춘이란 인생에 대해 가장 깊이 고민하고, 절망하고, 상처받고, 그러기에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이라 비춰지지요. 여기, 그녀 작..
2013. 5. 31.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