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한 공적 관심사’라면 책임 있는 취재 보도 필요
‘정당한 공적 관심사’라면 책임 있는 취재 보도 필요 수사 중인 사건 보도, 어떻게 볼까? 정치·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건이나 범죄를 취재해 보도하는 일은 언론이 마땅히 해야 할 역할 중 하나다. 그러나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을 시시콜콜 보도함으로써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오히려 엉뚱한 피해자가 생겨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이처럼 수사 중인 사건 보도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그리고 그러한 보도의 개선점은 없는지 점검해본다. 심석태(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 최근 발생한 한강변 의대생 사망 사건은 이런 수사 보도의 부정적 측면을 적나라하게 노출한 사례다. 음모론으로 돈벌이에 나선 유튜버들이 주연이었지만 처음 판을 깔고 수익도 챙긴 전통 언론도 주연 못지않은 조연이었다. ..
2021. 8. 24.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