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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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찍은 사진과 못 찍은 사진, 그 사소한 차이는?
1인 1카메라 시대입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없더라도 요즘 웬만한 휴대전화에는 500만 화소 카메라가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을 찍어 기록으로 남기고, 본인이 찍은 사진을 소셜 커뮤니티에 올려 교류하기도 하지요. 이렇게 사진이 대중화되다 보니 예전에는 전문가들만 사용한다는 인식이 있었던 렌즈교환식 카메라, DSLR이 많이 보편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DSLR은 더 작고, 더 가볍게 만들어 전문가가 아닌 여성과 주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는 추세입니다. 이왕이면 더 멋진 사진으로 일상을 남기라는 메시지와 함께 말이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잘 찍고 싶은 욕심에 큰 맘 먹고 DSLR 카메라를 구입합니다. 하지만 같은 기종, 같은 렌즈로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찍은 사진은 뭔가 부..
2011.07.18 -
보도사진상을 수상한 사진기자가 쓰는 카메라는?
흔히 사진을 찰나의 예술, 순간의 아름다움이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퓰리처상을 수상하거나 각종 전시회에 소개된 사진을 보면, 그 잠깐의 순간을 사각틀에 담아내기 위해 몇날 며칠을 인내하며 찍어낸 경우도 많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특히 신문에서는 길게 쓴 기사보다 한장의 사진이 모든 것을 말해줄 수 있을만큼 그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죠. 한국사진기자협회에서는 이렇게 사진기자들의 노력이 담긴 사진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달의 보도상’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99회 이달의 보도상에서는 ‘그래도 난 멈추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서울신문의 정연호 기자가 생활 스토리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과연 정기자가 바라본 카메라 렌즈 속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아스팔트가 ..
201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