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섭(2)
-
영국 아이들의 높은 창의력 비결 살펴보니
최근 국내에서 통섭과 융합이라는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애플사의 CEO였던 스티브 잡스는 인문학과 테크놀로지의 적절한 융합을 거쳐 탄생한 창의적인 제품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통섭과 융합에 관한 지대한 관심은 사회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 할 수 있어요. 과학자 최재천은 인문학과 과학의 통섭을 제안합니다. 21세기형 과학자에게는 사물을 탐구하는 능력뿐 아니라 글을 잘 쓰는 능력도 필요하다는 것이죠. 미학자 진중권과 과학자 정재승이 공동집필한 저서 는 동일한 문화 현상을 인문학과 과학이라는 서로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본 책인데요. 인문학적 지식과 과학적 지식이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국내 대학들 또한 분과(分科)형식의 교육이 야기한 학문의 단절현상을 탈피하기..
2012.11.22 -
글 쓰는 과학자 최재천이 말하는 '쉽게 쓰는 법'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폰의 선두 주자 아이폰.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을 두고 “여기에 인문학을 담았다”는 말을 했는데요. 이 말은 첨단 IT 제품이라고 해서 단순히 기술만으로 어필하는 것이 아니라, 구동 원리와 작동 방법, 화면전환 방식 등 이 모든 것을 사람이 사용하기에 가장 편리하도록 ‘사람에 대한 이해’, 즉 ‘인문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를 쓴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교수는 “스티브 잡스, 제임스 캐머론 같은 사람들이야말로 통섭형 인재의 표본이다”라고 했는데요. 통섭형 인재란 말은 한 가지 분야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알고 있는 다양한 지식을 조합해 새로운 창조를 이끌어내는 사람을 뜻합니다. 지금까지의 시대는 빠르게 남을 쫓는 ‘패스트 팔로우(Fast F..
201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