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작의 마무리 작업, 제본 이야기
출판사가 종이책을 펴내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제본 방식과 표지를 사용합니다. 제본과 표지의 선택의 중요한 기준은 책의 종류가 어떠한 것인지 책이 목표로 하는 시장이 어디이며, 구매하려는 독자 집단이 어떠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 등입이다. 또한 출판인의 입장에서 책 제작의 마무리 작업인 제본은 문서들의 낱장을 표지로 감싸서 한 권의 책으로 탄생되는 가슴 설레고 신성스럽기까지 한 과정입니다. 두루마리, 코덱스, 그리고 제본 낱장들을 표지로 감싸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들기 전까지 문서들은 두루마리에 작성되거나 낱장인 종이,양피지, 벨럼지에 작성되었습니다. 두루마리(scroll)로 문서 내용을 기록하여 보관하는 대신에 코덱스 방식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제본의 역사는 시작됩니다. 코덱스(codex)라라는 말은 나무토막..
2015. 11. 27.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