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1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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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플레이션? 꼬리를 무는 경제 현상, 어렵지 않아요!
초인플레이션? 꼬리를 무는 경제 현상, 어렵지 않아요! 경제 뉴스 활용 수업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이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제 이해력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56.3점이었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의 파급 효과’에 대한 문제는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제대로 된 경제 교육의 부재’다. 지금처럼 전 세계 경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경제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다. 경제 뉴스를 활용해 세계 경제라는 큰 숲을 보여주는 학교 수업 현장을 소개한다. 김나영 (서울 양정중 교사)1) 이론으로 접근하면 어려울 수 있는 주제지만, 직접 모의 상황 속에서 경험하면 어렵게 느끼지 않는 것 같다. 학생들은 통화 정책이 어떤 배경에서 시행되며, 또 그 효과는 어..
2023.01.04 -
[웹진 다시보기] 기후 위기 각성하고, 기후 정의 실천하는 시민으로 키우기
대담: ‘기후 위기와 학교 현장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기후 위기’, 출입처 상관없이 모든 기자가 다뤄야 장서윤 (대전구봉고 교사) 교육 현장에서 미디어 리터러시교육과 환경 생태 교육에 앞장서 지행일치의 환경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세 명의 교사와 대담을 나누었다. 전 지구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3년 전만 해도 지구온난화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했는데, 2년 전부터는 미디어에서 ‘기후 위기’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용어의 변화 과정을 지켜보면서 학생들에게 환경 파괴의 결과에 대한 지식적 측면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기후 위기의 원인과 과정, 현상에 대해 직접적으로 체득..
2022.12.30 -
12월의 추천 다큐 - 알고리즘의 편견
왜 흑인 여성의 얼굴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걸까? 인공지능은 인간과 달리 편견이나 차별을 가지지 않고 정확하고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데이터에 기반하고, 데이터는 우리의 역사를 반영하기 때문에 인간의 무의식적 편견과 차별을 학습한 알고리즘은 인종이나 성별 등을 기준으로 사람들을 차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AI챗봇 ‘이루다’가 인공지능 윤리 문제로 인해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알고리즘의 편견」은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윤리 문제를 지적하며, 인공지능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경계하고 알고리즘이 가진 편향성과 위험성을 감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다큐를 통해 인공지능 윤리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인간이 가진 무의식적 편견과 차별을 경..
2022.12.28 -
선택적 탈진실의 시대, 《미디어리터러시》 역할 중요
선택적 탈진실의 시대, 《미디어리터러시》 역할 중요 《미디어리터러시》 시민 기획위원 활동 소감 2022년은 계간 《미디어리터러시》가 의미 있게 변신을 꾀한 한 해였다. 통권 20호(2022년 봄호)를 넘어서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한동안 웹진으로만 발행하던 데서 나아가 오프라인으로까지 독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이뿐이 아니다. 그동안 미디어교육 전문가나 언론인, 언론학자 중심으로 구성됐던 기획위원에 처음으로 ‘시민 기획위원’을 모셨다. 올 한 해를 마감하며 시민 기획위원이 바라본 계간 《미디어리터러시》 2022년을 정리해 본다. 한지유 (계간 《미디어리터러시》 시민 기획위원) 현재 《미디어리터러시》는 일반 시민이 접근하기 어려운 주제와 환경 아래 있다. ‘다양한 미디어 정보에 대한 진실성 ..
2022.12.28 -
쉬운 검색과 빠르게 읽기 시대, 성인의 문해력도 위험!
쉬운 검색과 빠르게 읽기 시대, 성인의 문해력도 위험! 방송 출연기- ‘당신의 문해력 플러스’ 얼마 전 한 지상파방송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해력(리터러시) 길러주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금처럼 온라인과 소셜미디어가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온라인 문해력은 어린이나 청소년은 물론 성인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다. 관련 프로그램 출연기를 통해 성인 대상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되새겨 본다. 강용철 (경희여중 교사· 강사) 대부분의 참가자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은 옳다고 생각하며, 검색 결과 중에서 가장 맨 앞에 나오고 조회 수가 높은 글을 신뢰하는 경향을 보여 주었다.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평가하는 대신 검색 결과를 단순하게 믿는 모습을 보였다. 얼마 전 필자는 ‘당신..
2022.12.27 -
[웹진 다시보기] ‘기후 위기’, 출입처 상관없이 모든 기자가 다뤄야
기후 보도의 질적 성장을 위한 대안 ‘기후 위기’, 출입처 상관없이 모든 기자가 다뤄야 최우리 (한겨레신문 기자) 8월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와 9월 태풍 힌남노에 의한 포항 지역 침수 피해 등 이제 우리나라에서 기후 위기, 기후변화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이러한 재난 상황을 신속히 보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시급하고 필요한 보도는 기후 위기의 원인과 대응 방법 등에 대한 지속적이고 심층적인 보도일 것이다. 기후 보도의 한계점과 대안을 현직 기자의 목소리로 소개한다. 는 2020년 4월 한국 언론 최초로 신문사에 기후변화팀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후 , , , , 등에서 순차적으로 기후와 환경을 다루는 팀이 따로 꾸려졌다. 그동안 언론사가 집중하지 않았던 기후 관련 보도를 전담해 이어갈 수 있는..
202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