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 여행을 자극하는 독특한 여행기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지 벌써 한 달! 각종 고속도로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앓고, 전국 해수욕장과 계곡은 사람들로 붐비지만 (나를 비롯해)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한 이들도 많다. 사정상 올여름 휴가는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무더위가 두려워 휴가를 포기하고 방콕을 선택한 사람들, 휴가는 다녀왔지만 아직까지 그 달콤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여행기들을 모아봤다. 1. 헤밍웨이의 집에는 고양이가 산다 [출처-교보문고] 작가의 집 박물관은 허구이며 우리 관람객은 그 독자다. 우리가 그 집에서 의미를 끌어낸다. 결국 바르트가 옳았던 것 같다. 책과 마찬가지로 집도 우리 상상력 안에서 재창조되며, 일단 안으로 들어가면 우리 마음대로 그들을 체험할 수 있다. 비난할 수도, 존..
2013. 8. 23.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