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새내기, 1학기보다 2학기가 더 중요한 이유

2013. 9. 3. 10:39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정신없는 1학기를 마치고 드디어 황금 같은 방학을 맞이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학기 개강이라니 시간 참 빠릅니다. 특히 20살 새내기들은 정신없던 1학기를 뒤로하고 어떻게 하면 알찬 2학기를 보낼 수 있을지 고민일 텐데요.



새내기 여러분들 방학 시작과 동시에 알찬 활동들을 여럿 계획해 보았겠지만 막상 실제로 실행한 일들을 몇 되지 않으신가요? 야심찬 방학 계획을 세웠지만 막상 갈팡질팡, 허송세월의 방학을 보내신 분들이라면 여기를 주목해주세요!


13학번 새내기 분들 어리바리 1학기를 보냈다면 오는 2학기에는 좀 더 야무진 학기를 보낼 수 있는 노하우가 여기 있습니다. 새내기들에게 2학기가 중요한 이유 같이 살펴보시죠.




어리바리 1학기는 가라! 새내기들에게 2학기가 중요한 이유


새내기들에게 1학기의 시간은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었다면, 2학기 부터는 본격적으로 ‘대학 생활’을 알아가는 시간이랍니다. ‘대학생’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하면서 견문을 넓혀야 하는 시기가 바로 대학교 1~2학년 시기이지요.





이때, 1학년 때에는 다양한 관심사를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관심사를 열어두고 부지런히 경험해 보면서 2학년이 되면 이러한 1학년 때 경험을 토대로 조금 더 자신과 맞는 활동중심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는 것이지요. 요즘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취업 전문가들은 1학년 때부터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자신과 어떤 활동이 잘 맞는지 발 빠르게 찾아낸 후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는 것이 키포인트라고 말하죠.


새내기들에게 2학기는 이 커리어를 그리기 위한 가장 바탕이 되는 시기입니다. 때문이 많은  전문가들은 새내기들에게 안주 하지 말고 재빨리 움직이라고 조언하지요. 2학기를 맞은 새내기들 어떤 활동들을 계획해야 하는 걸까요?




경험이 자산, 능동적인 자세로 도전하자!


앞서 설명했듯이 새내기들에게 가장 중요한 정신은 ‘능동적으로 도전’하는 정신입니다. 끊임없이 다양한 경험을 섭렵하면서 자신의 적성을 찾아야 하죠. 다양한 경험이라 하면 대외활동부터 아르바이트까지 여러 범주의 활동들을 말합니다.


2학기 시작과 동시에 동아리 모집이 시작되었고, 기업의 후원을 받는 다양한 대학생 활동 프로그램들도 모집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때 많은 활동 중 새내기들에게 적합한 활동들을 고르는 기준은 바로 ‘체험’입니다. 스터디 혹은 취업과 직접적인 주제의 동아리 혹은 활동들을 선택하기 보다는 다양한 취미활동과 문화 활동을 섭렵할 수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선택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장합니다. 가령 서포터즈 활동 혹은 인문학책 읽기 클럽 등을 예로 들 수 있지요.



▶ 다양한 경험으로 견문 넓히기에 도움이 되는 책




[출처-교보문고]


자신의 마음속에 숨겨진 열정을 찾고 싶다면 <젊은 Googler의 편지>를 추천합니다. 대학 때부터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구글에 입사한 저자의 열정적인 인생을 소개하는 책인데요. 대학시절 학생리포터, 객원마케터, 포럼운영자, 동문회장, 한국어 도우미등 수많은 대외활동과 공모전 입상 등의 이야기가 기록 된 이 책은 새내기들에게 대외활동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새내기들, 나만의 멘토를 찾아라!


한동안 20대들 사이에선 멘토 바람이 불었습니다. 자신에게 좋은 귀감을 주고 올바른 미래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는 ‘멘토’는 20대들에게 무척 중요하지요. 하지만 대학생들이 멘토를 삼는 과정 중 문제는 취업시즌에야 부랴부랴 힐링 에세이의 저자나 혹은 유명한 연사들을 자신의 멘토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단계부터 함께 미래 설계를 할 수 있는 멘토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멘토의 조언과 혹은 경험이야기를 토대로 자신의 미래 설계를 계획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요. 멘토라고 해서 굳이 유명인사일 필요는 없습니다. 주변 지인이여도 좋고 자신의 고민을 편하게 털어놓고 해결할 수 있는 대상이라면 누구든지 여러분에게 좋은 멘토가 될 수 있습니다.

혹 주변 지인 중 이러한 고민을 나눌 사람이 없다면 책을 통해 멘토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책을 통해서 많은 용기와 경험을 나눠주는 멘토들 또한 많으니까요.



▶책 속에 숨은 멘토 찾기




[출처-교보문고]


혜민 스님은 20대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멘토’로 손꼽힙니다. 대부분 혜민 스님의 책하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많이 떠오르는데요. <젊은 날의 깨달음>은 혜민 스님이 출가하기 전 생활을 바탕으로 생각을 정리한 책입니다. 어려운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느낀 점들, 북경에서 살 때 자전거를 도둑맞았던 이야기, 뉴욕에서의 이야기 등 현재 20대들이 겪고 있는 평범한 일상의 일들이 혜민 스님의 시각을 통해 적혀있습니다. 대학생 모두의 고민인 ‘경쟁사회 속에서 자신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걱정’을 혜민 스님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디든지 떠나자! 여행의 낭만을 알아갈 시기


새내기들이 대학에 들어와서 가장 하고 싶은 일 1위가 바로 ‘여행’이라고 합니다. ‘여행’은 자신의 견문을 넓히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들 하지요. 이번 2학기에는 이 견문을 넓히기 위한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단순히 방학을 통해 패키지 해외여행을 신청하는 것보다는 꾸준히 여러 여행지 지식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배낭여행을 2학기 동안 준비해보는 것입니다. 국내 여행도 좋고 해외여행도 좋습니다. 현실적인 자신의 여건에 맞춰 여행지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여행을 기획해보세요. 


다양한 여행서적도 읽어보고, 여행을 통해 다른 사람들은 어떤 지혜를 쌓았는지 살펴보면서 자신의 주변 환경을 뛰어 넘어 다른 곳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알아가는 것 또한 다양한 커리어 쌓기의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다양한 여행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펼쳐봐야 할 책




[출처-교보문고]


일상을 탈출해서 낯선 곳의 공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오기사, 여행을 스케치하다>를 추천합니다. 3년동안 건설회사에서의 직장생활에서 떠나 15개 월 동안 세계 곳곳을 다니며 다양한 건축물을 스케치한 오기사의 여행 후기가 담긴 <오기사, 여행을 스케치하다>. 저자가 직접 스케치한 이국적 풍경의 일러스트와 여행이야기가 담긴 책을 통해 여행의 의욕을 다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새내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1학년 때는 뚜렷한 하나만의 목표를 설정하기 보다는 다양한 선택의 폭을 넓혀 놓으라는 것입니다. 책을 통해서 다양한 범주를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경험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지요. 앞서 설명한 3가지 tip을 바탕으로 생각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2학기를 계획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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