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쓰는 대학생 여러분~ 이것만은 잊으면 안 된다오~ 안 된다오~

2014. 4. 21. 11:03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이미지 출처_ flickr by Jake Przespo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써봤을 리포트의 압박. 하얀 백지를 보고 있노라면,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해 참고 자료만 뚫어져라 보면서 떠오르는 것 없이 시간만 가고 있지 않나요? 거기에다 머리 쥐어짜며 글을 썼는데, 리포트 참고자료 인용이 잘못되어 저작권 문제로 법원 출두 요청서까지 받는다면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생각만 들겠죠.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다독다독이 나섰습니다. 리포트를 쓸 때 이것만큼은 꼭 지키면서 작성하자는 의미로 주의할 점 몇 가지를 찾았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첫 번째, 리포트 쓰는 주제에 관련된 자료를 찾았다고 리포트에 그대로 쓰면 안 됩니다. 인터넷, 책 등을 검색해서 자신이 원하는 내용이 있다고 그대로 옮겨서 적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것은 저작권법을 위반하게 되어 처벌 대상이 됩니다. 반드시 자신의 언어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해야 하죠. 


예를 들어 ‘미국의 저작권’이란 주제로 리포트를 작성한다고 해볼까요? 인터넷을 통해서 아래와 같은 신문 기사를 보았고 그 내용이 리포트 주제에 맞는다고 해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을 위반하게 되죠. 요즘 신문과 인터넷 웹 문서는 쉽게 드래그를 통해서 복사할 수 있고 붙여넣기가 가능하므로 아주 쉽게 법을 위반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_한국경제 2014. 4. 10일자 종합면

 


위의 기사를 그대로 쓴다면 문제가 되지만, 자신이 내용을 재구성한다면 저작권법에 위반되지 않습니다. 새로운 저작물이 만들어지기 때문인데요. 리포트의 목적이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반영하여 글로 표현하는 것이니 자신의 노력 없이 다른 사람의 노력을 훔쳐서는 안 되겠죠?



이미지 출처_flickr by Jinho Jung




하지만 모든 내용을 자기 생각과 의견을 넣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 생각을 뒷받침해줄 자료를 넣어야 하는데요. 이 경우 자료를 어떤 곳에서 찾았는지 출처를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인터넷이라면 화면 상단에 걸려 있는 URL이 있죠. 이것을 모두 빠짐없이 기록해야 합니다. 길다고 해서 중간 내용을 삭제하고 리포트에 넣으면, 해당하는 사이트로 들어갈 수가 없고 어떤 자료를 참고했는지 알 수 없죠. 다만, 최근에 URL을 축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축약해서 사용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책과 신문 등 참고 문헌은 단행본과 논문 표기법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단행본일 경우에는 저자명, 서명, 출판사항, 페이지가 들어가야 하죠. 논문은 저자명, 논제명, 잡지명(논문집명), 권수 및 호수, 출판연원일, 페이지가 적혀야 합니다. 정리된 표기법을 살펴볼까요?





 출처_http://kokodoori.blog.me/30122436103



위와 같은 출처 표기는 리포트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글을 작성할 때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SNS 매체에서도 책의 한 구절을 따오더라도 출처를 넣는 것이 좋죠. 




대학교에서 처음 쓰는 리포트에 대한 두려움은 모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쓰는 방법을 알고 적절하게 작성한다면 문제도 생기지 않고 생각했던 점수도 받을 수 있죠. 물론 정성을 다해서 사전에 자료를 조사하고 자기 생각을 확실하게 전달하는 것이 바탕이 되어야겠죠?

리포트 쓰시는 모든 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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