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달 9월! 책과 친해지는 행사는?

2014.09.11 13:00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출처_ flickr by Philippe Put



추석연휴를 보내면서 아침저녁으로 바뀐 선선함이 가을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파란 하늘도 덩달아 더 높아지죠. 이렇게 가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9월이오면, TV 속 광고에서는 남자 배우와 여자 배우가 마주 앉아 향기로운 커피를 마시는 광고가 나옵니다. 책 한 권을 읽는 여유를 만끽하다가 말이죠. 책! 그렇습니다. 9월은 '독서의 달'이죠. 일찍 찾아온 추석연휴로 잊고 있던 올해 독서의 달에는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어떤 행사들이 있는지 다독다독에서 살펴봤습니다. 



 전국 최초의 독서 박람회가 군포시에서?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

 


최근 책을 읽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직장인을 비롯해 학생, 주부 등 책을 읽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죠.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최초로 전국 규모의 독서 박람회를 열었답니다. 바로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인데요. 책을 읽는 것을 장려하고 지역문화를 활발하게 육성하기 위해서 진행된답니다. 군포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민 한 사람마다 스스로 책을 읽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9월 26일(금)부터 9월 28일(일)까지 경기도 군포시 내 시청, 중앙공원, 산본 로데오거리 등 다섯 곳에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가족'을 중심으로 독서와 교육, 문화, 예술이 융합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그 프로그램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예술 축제랍니다. 해마다 다른 지역에서 열리면서 지역마다 독서프로그램을 장려하는 전국적인 지역 독서 네트워크로 발돋움할 예정이죠.


 

출처_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중앙공원에서는 개막축하공연인 <책드림콘서트>부터 작가와 직접 만나서 그들이 읽어주는 낭독을 듣는 <낭독의 힘 -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되어 있죠. 또한, <거리로 나온 예술>이란 주제로 문화예술팀의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영화제 -  BOOK & FILM>과 <연극제 단편소설극장 - 새빨간 얼굴>이 2시간마다 열립니다. 


단지 보고 즐기는 공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참여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과 학술도 사전에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북마켓을 열어서 여러 출판사와 개인이 책을 사고 팔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죠. 모든 프로그램을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쉽게 신청할 수 있답니다. 가족들과 손을 잡고 찾아가 공연도 보고 책과 친해지는 추억을 쌓아보시면 좋겠네요.


 

출처_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강의로 - 인문독서 아카데미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함께 진행되는 또 다른 행사가 있는데요. 바로 <인문독서 아카데미>랍니다. 문학과 역사, 철학 등 인문학을 비롯한 지역에 맞고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관심 분야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죠. 장소는 강릉교육문학관, 경산문화원,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남산도서관 등 전국에 60곳이 서로 다른 주제를 가지고 아카데미를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와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더욱 빨리 이용할 수 있죠. 이곳에서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답니다. 


'김해도서관에서 인문학을 발견하다', '보성의 소리 「서편제」의 향기를 찾아서' 등과 같은 서로 다른 지역마다 자신의 지역의 특징에 맞는 주제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지역에서 가까운 곳에는 어떤 강의가 있는지 살펴보고 참여하면 좋겠죠?


 

출처_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과 현장이 하나로 만나다 - '길 위의 인문학'

 


책을 펼치면 때론 누군가가 알려준 길 위에서 걸음을 옮길 때가 있습니다. 자연을 노래한 시인의 목소리를 따라서, 그리고 인생의 길을 알려주는 인문학의 여정을 떠날 때도 있죠. 그렇게 책에서 제시하는 길이 어떤 곳일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합니다. 그럴 때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있죠. 바로 '길 위의 인문학'인데요. 국립중앙도서관, 조선일보사, 교보문고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책과 현장을 연결하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 속에 인문학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운영됩니다. 


일반적인 행사와는 달리 책 속에서 탐방할 주제를 찾고 참여자가 강연 인사와 함께 연관 있는 장소를 투어하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9월에는 19일에 '사람의 길, 배움의 길'이라는 주제로 경남 산청, 진주, 함양에서 강의가 펼쳐집니다. 한 가지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는데요. 국립중앙도서관과 교보문고에서 신청을 할 때 "추천도서 독후감"을 작성한 사람을 우선 1차 선정을 합니다. 책 속에 있는 주제를 알고 현장에 갔을 때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기에 이런 선정과정을 거치는데요. 이런 과정이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책 속에 내용이 깊이 와 닿는다고 하네요. 강연을 해주시는 강사가 때론 책을 집필한 작가이기도 하니 책도 읽고 작가도 만나고 직접 눈으로 보며 발로 걸어 느끼는 일석오조(?)의 효과가 있답니다.


 

출처_ 길 위의 인문학


 

 9월이 주는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책과 함께

 


추석연휴가 끝나고 곧바로 주말이 찾아오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9월을 맞아서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책과 함께 하는 행사를 찾아가 보시면 어떨까요? 책도 읽고 가족들과의 추억도 쌓으며 독서의 달에 대한 생각을 해보시길 다독다독에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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