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와 SNS 콘텐츠를 위한 사진 이미지 작업 노하우 2

2015. 7. 16. 14:00다독다독, 다시보기/기획연재


블로그 글의 자연스런 흐름과 사진의 관계


글의 텍스트와 사진의 배치는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배치하는 것이 중요한 기준입니다. 뜬금없이 나타나는 사진은 독자의 읽기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읽어내려가던 흐름을 무너뜨리게 만들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사진은 소통을 위한 메시지라는 의미를 가지고 사진의 배치에 대해 판단해야 합니다. 


텍스트 내용 다음에 사진을 배치 : 텍스트를 중심으로 글을 쓸 경우에 사용하는 전통적인 편집 방식



사진을 먼저 제공하고 텍스트 배치 :  사진이 소통 주체의 주요 방법으로 사용할 경우에 사용하는 방식



사진을 중심으로 텍스트가 보완 : 사진 중심으로 글을 작성하면서 텍스트는 사진 보완으로만 사용하는 방식




사진 이미지 편집을 위한 보정 그리고 색(color)


사용하기로 결정한 사진을 좀더 낫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효과를 주기 위한 처리 작업입니다. 이 작업을 위해 색이라는 것의 의미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사람의 눈은 세상의 사물을 색과 형태에 의해서 알아차립니다. 따라서 색은 시각의 기본적 요소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색을 감지한다는 것은 빛이 눈에 들어와서 색에 대한 지각을 일으키는 과정입니다. 빛에 담겨져 있는 다양한 색의 세계를 만나는 과정이지요.


우리가 색을 감지한다는 것은 빛이 눈에 들어와서 색에 대한 지각을 일으키는 과정이다. 출처 : 위키미디어


사물의 색을 무채색과 유채색 두가지로 구분합니다. 흰색, 회색, 검정과 같이 채색(彩色)을 가지지 않는 것이 무채색(無彩色)입니다. 빨강, 파랑 등과 같이 채색을 가지는 것이 유채색(有彩色)입니다. 사진 이미지의 무채색과 유채색을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으로 편집할 수 있는데 조금 다른 개념으로 명도(brightness), 대비(contrast), 색의 균형(color balance), 채도(color saturation)라고 합니다.


포토샵 프로그램의 색상 피커 도구


명도 :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사진의 밝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명도가 너무 높으면 사진의 밝은 부분은 하얗게 되고 너무 낮추면 어둡게 나타납니다. 무채색에서 흰색은 밝고, 검정은 어둡고, 회색은 그 중간 밝기를 가지는 것처럼 밝기라는 성질이 있는데 이 성질을 수치로 나타내어 명도라고 합니다. 유채색에도 멜론의 노랑은 밝고 포도의 보라는 어둡습니다. 명도가 낮으면 “어둡다”고 표현하며, 높으면 “밝다”고 표현합니다.


대비 : 색의 대비는 밝기와 관련되어 있어서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너무 낮추면 흑백사진처럼 보이며 너무 높이면 과도한 색만 남습니다.


색의 균형 : 마치 실내의 조명을 쓰듯이 색감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유채색에는 빨강, 노랑, 녹색, 파랑, 보라와 같이 색에 특성을 부여하는 색상(色相)이라는 성질이 있다. 색상은 노랑, 빨강과 같은 색이름으로 구분지어 불리며 흔히 밝은 노랑이나 어두운 빨강과 같이 명도 및 채도를 나타내는 낱말로서 표현되기도 합니다. 고유한 색의 이름도 색상의 기준에 따라 다르게 이름 붙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갈색은 어두운 주황으로, 분홍은 밝은 빨강이라 표현될 수 있습니다.


채도 : 사진 속 색감의 강도를 뜻합니다. 채도가 낮은 사진은 색이 빠져 흑백이나 모노톤으로 보입니다. 


포토샵 같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은 사진 이미지의 색을 편집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사진 크기 조절에서 비율 지정하기


블로그나 SNS 콘텐츠에 사진을 사용할 때에는 가로 550픽셀에서 700픽셀 정도가 적당합니다. 크더라도 1000픽셀은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크면 웹 페이지에서 축소하여 보여주면서 상태가 안 좋게 보일 수도 있고 화면이 늦게 뜰 수도 있습니다. 사진 크기를 편집할 때에 가로와 세로의 비율을 바꾸면 실제 모습이 왜곡되어 나타납니다. 비율을 그대로 둔 채로 사진 크기를 지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포토샵에서는 <비율 제한>에 체크 표시를 하여 가로 치수의 <폭>에서 픽셀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합니다.


포토샵에서는 <비율 제한>에 체크 표시를 하여 가로 치수의 <폭>에서 픽셀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한다.


사진 트리밍(trimming) 작업하기


트리밍이란 사진 원판에서, 인화지에 밀착하거나 확대할 때 구도를 조정하기 위하여 원화의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 내는 일을 뜻합니다. 현장에서 찍은 모든 사진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편집의 시각에서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고 쓸데없는 부분을 삭제하여 새로운 느낌을 주는 이미지로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트리밍 작업을 잘 수행하면 콘텐츠 창작자가 사진 이미지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전달하려는 내용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포토샵을 사용하여 사용할 부분을 선택하여 <이미지> 메뉴의 <자르기>를 실행하여 트리밍 작업을 한다.


트리밍 전과 후의 사진. 트리밍 작업은 전달하려는 내용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트리밍 작업에서는 ① 사진에 담으려는 내용과 상관없는 풍경, 나무, 잡동사니 등 불필요한 것은 제거하며, ② 트리밍의 목표를 핵심적인 내용을 드러내는 데 있다는 점을 항상 생각하며, ③ 여백이 빈 공간이 아니라 디자인의 구성 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합니다. 하지만 ① 사람 신체의 일부를 자른다든지 ② 정보를 지워서 사진의 의미를 바꾼다든지 하는 트리밍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 사진 출처

https://pixabay.com/static/uploads/photo/2014/02/02/17/40/photo-256887_640.jpg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Iris_-_right_eye_of_a_girl.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