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뽑은 새로 나온 책 TOP3 (7월 3주)

2015.07.21 09:00다독다독, 다시보기/지식창고



서평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새로 나온 책 TOP 3. 이제 슬슬 휴가철에 접어들었는데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때에도 먼 곳으로의 기차여행에서도 꼭 책 한 권은 챙겨가도록 해요~ 여행이 배로 즐거워질거에요.  


1위는 뉴턴이 영국조폐국 감사직을 맡으며 활약을 펼쳤던 이야기 “뉴턴과 화폐위조범”, 2위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이 승리하게 된 전략적 비결에 초점을 맞춘 “제국을 설계한 사람들”, 3위는 막대한 부를 쌓아 세상을 주무르고 자선 사업과 예술 후원으로 평판까지 완벽하게 관리한 슈퍼 리치들의 이야기 “권력 위의 권력, 슈퍼리치”입니다. 



1위 : 뉴턴과 화폐위조범

토마스 레벤슨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15년 07월 13일 출간


우리가 알고 있는 뉴턴은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면서 땅의 세계와 하늘의 세계는 어떻게 서로 관계를 맺고 있는가에 대해 물리학과 수학을 동원해 연구한 천재 물리학자이자 수학자입니다. 아이작 뉴턴(1643~1727)은 인생 말년인 1696년부터 화폐위조범을 잡는 조폐국 감사 역할을 맡았는데 이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뉴턴과 화폐위조범>은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자 뉴턴 대신 집요하고 철저한 수사관 뉴턴을 조명했습니다. 당시 영국은 위조화폐 유통과 은 유출로 통화체계가 엉망이 된 상태였습니다. 뉴턴은 위조범을 심문하고, 증거를 수집하는 일을 곧장 수행했습니다. 화폐 위조의 거물급 가운데 한 명인 챌로너는 금속가공 기술을 익혀 위조사업에 뛰어든 인물인데요. 뉴턴은 챌로너의 범죄 증거를 모으고, 그를 직접 심문합니다. 뉴턴이 조폐국에서 받은 급료는 대학 교수일 때보다 4배 더 많았습니다. 조폐국에서 근무하는 동안 상당한 재산을 모았습니다. 뉴턴이 학자로서가 아니라 관료로서 부를 쌓았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전개 되고 있습니다. 




2위 : 제국을 설계한 사람들

폴 케네디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07월 17일 출간


엄청난 규모의 전쟁이었던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고 이끈 것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미국의 대대적인 물량 공세에 힘입어 연합군이 승리했다고 흔히 생각하지만 <제국을 설계한 사람들>의 저자인 영국 출신의 미국 예일대 역사학교수는 승리의 숨은 공신을 전쟁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온갖 지혜를 짜낸 장군, 학자, 엔지니어들에서 찾습니다.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1942~1944년 여름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이 시기에는 적의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다섯 가지 난제를 극복해야 했습니다. 대서양에서 연합국의 선박을 압박해온 “이리떼 U보트”의 위협을 제거하는 것, 제공권을 장악해 독일 항공대를 무력화하는 것, 적의 해안에 군대를 상륙시킬 방법을 찾는 것,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일본의 항복을 받아 내는 것 등입니다. 책은 그 난제의 해결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다섯 개의 난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활약한 이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도둑 공격 전술’로 U보트를 격침시킨 조니 워커 대령과 호송선단, 멀린 엔진을 머스탱에 장착한 로니 하커 대위, 지뢰밭을 거침없이 돌파하는 탱크를 개발한 퍼시 호바트 소장, 토목기사 벤 모릴이 건축업계 인재들을 모아 창설했던 해군 건설대대(CB)등 수많은 문제해결사들이 등장합니다. 전쟁의 판도를 실제적으로 바꾼,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3위 : 권력 위의 권력, 슈퍼리치

존 캠프너 지음 | 푸른숲 | 2015년 07월 10일 출간


영국의 언론이자 정치평론가인 저자는 과거와 현재의 부자들이 어떻게 돈을 벌고 쓰는지, 평판을 조작하는지, 당대의 부자에 대한 반응은 어땠는지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맨 먼저 소개된 역사상 최초의 부동산 재벌은 로마 공화정 시대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 (기원전 115년~기원전 53년)였습니다. 크라수스는 집에 불이 난 서민들에게서 토지와 주택을 헐값에 사들였습니다. 크라수스는 소방훈련을 시킨 노예들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고, 집주인이 팔지 않으면 집이 잿더미로 변할 때까지 방관했습니다. 불탄 건물은 더 많은 백성을 수용하도록 재설계돼 짭짤한 임대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외에도 황금을 나눠 줘 전세계 금값을 떨어뜨린 황금제국 왕 만사 무사, 실리콘밸리의 컴퓨터 천재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월스트리트·시티오브런던의 금융인들, 중국·러시아에서 급부상한 신흥 슈퍼리치 올리가르히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길 2000여 년간 등장한 슈퍼리치들이 막대한 부를 쌓은 방식은 모두 똑같습니다. “때로는 공정한, 때로는 부정한 수단을 이용해 돈을 번다. 시장을 형성하고 조작하며 경쟁을 물리치거나 제거한다. 정치 지도자와 사회 지배층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거나 그들을 매수한다. 축재 초기부터 중력의 법칙이 적용돼 부는 부를 더욱 끌어당기고 부자는 더 큰 부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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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옛것이 좋아 때론 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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