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뽑은 새로 나온 책 TOP3 (12월 3주)

 

서평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새로 나온 책 TOP 3.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어느새 중순이네요~ 다독다독 여러분들도 2015년 잘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올 한 해 동안에는 어떤 책들을 읽으셨나요? 올해 읽은 책들을 되돌아 보고 2016년의 독서 계획을 잘 세워두는 것도 잊지마세요~!! 이번 주 새로 나온 책입니다!!

 

1위는 인간과 기계에 대한 통찰과 미래를 예측해보는 “통제 불능”, 2위는 삶을 소진시키는 시간의 문제를 담은 “우리는 왜 이런 시간을 견디고 있는가”, 3위는 우리의 감정을 지배하는 음식의 과학 이야기 “감정의 식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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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통제 불능
케빈 켈리 지음 | 김영사 | 2015년 12월 07일 출간

 

현재 과학기술문화 잡지인 [와이어드]의 수석 편집장인 저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테크 칼럼니스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저자는 현대 기술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가장 정확하게 예측해 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워쇼스키 감동의 영화 [매트릭스]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유명한 이 책은 출간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과학자, 공학도 등 대중들 사이에서 꼭 읽어야 할 과학 명저로 평가 받습니다. 이 책은 복잡 적응계를 탐구하는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증언하는 보고서이자 실감나는 미래 예측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쟁쟁한 복잡성 이론가들의 통찰을 소개하며, 복잡 적응계가 보여주는 자기 조직화 능력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나서 경제, 생태계, 인간 문화 같은 비비시스템은 어떤 곳에서도 제어하기 어렵다는 메세지를 전달하며 인공 시스템들이 자신의 복잡성을 극복하는 데 이용하는 대표적인 원리를 나열하고 다가오는 문화가 지닌 생물학적 특성을 밝힙니다.

 

[신간 산책] <통제 불능> 신생물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미래 사회 (베리타스 알파 2015-12-08)

인간이 기계를 통제? 미래에선 동등한 관계! (문화일보 2015-12-11)

[300자 읽기] 통제 불능 (국민일보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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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 우리는 왜 이런 시간을 견디고 있는가
노동시간센터, 강수돌 외 3명 지음 | 코난북스 | 2015년 11월 30일 출간

 

이 책은 삶을 소진시키는 시간의 문제를 담았습니다. 이 책에는 10개의 글이 있는데 이 10개의 글은 시간이라는 단 하나의 키워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저자는 무엇보다도 장시간 노동 사회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이것이야말로 한국사회의 작동 원리로 자리 잡아 우리들 생애와 생활을 결정짓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시간 노동 사회라는 문제의 귀결은 '노동시간 단축'이라는 구호로 직행하기 쉽지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그 문제의 당사자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불러낸다는 점입니다. 통계나 구호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삶의 내면이 10개의 글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비단 노동시간만이 아닙니다. 노동시간과 삶과의 관계를 통해서 이런 사회가 온당한지 묻습니다. 그리고 장시간 노동 체제를 급속하게 바꿀 수 없다면 최소한 그 안에서 안전판이라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렇듯 이 책은 한국사회를 작동시키는 시간의 구조를 입체적으로 밝히는 동시에 그와 관련한 우리 사회의 법적제도적 문제를 들춰냅니다. 이로써 독자들에게 삶을 이해할 틀을 건네는 동시에, 이 사회의 시민으로서 '상식'의 선이 어디에 있어야하는지를 묻습니다.

 

근면 신화 내면화한 ‘우리의 근대적 시간’ (한겨레 2015-12-10)

[책과 삶]뼛속까지 노동시간에 얽매인 ‘웃픈’ 우리들의 속살 (경향신문 2015-12-11)

[신간 돋보기] 한국인이 처한 현실 대안은 (국제신문 20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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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감정의 식탁
게리 웬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 | 2015년 12월 07일 출간

 

이 책은 음식을 통해 우리는 감정을 지배당하고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힙니다. 즉, 우리가 섭취하는 건 약물이든 음식이든 모두 신경세포의 작용에 영향을 미치며, 그에 따라 우리의 생각과 감정, 태도 역시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몸에 들어가는 물질은 모두 약물로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게리 웬크는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유전과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뇌 기능에 미치는 약물 효과 연구에 관한 최고 권위자로, 음식과 뇌 기능, 인간 행동의 상관성에 대해 누구보다 정통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지거나 추정되는 신경전달물질은 100개 이상 존재하며 이 책에서는 향정신성 효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경전달물질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음식이 사람을 좌우한다, 게리 웬크 '감정의 식탁' (뉴시스 2015-12-10)

“식탁 위에서 우리는 감정을 먹고 있다” (헤럴드경제 2015-12-11)

`무얼 먹느냐` 당신의 운명을 지배한다 (매일경제 20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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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도서명	저자명	출판사명	기사 보기
4위	인간의 위대한 질문	배철현	21세기북스	바로가기
5위	프로파간다 파워	데이비드	공존	바로가기
6위	신의 위대한 질문	배철현	21세기북스	바로가기
7위	공부 중독	엄기호	위고	바로가기
8위	매일 매일의 진화생물학	롭 브룩스	바다출판사	바로가기
9위	자연의 예술가들	데이비드 로텐버그	궁리	바로가기
10위	게임체인저	피터 피스크	인사이트앤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