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4. 10:30ㆍ해외 미디어 교육
[요약] 세계 각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신문활용교육(NIE)이 어떻게 ‘뉴스 리터러시 교육’으로 확장되고 있는지 동향과 사례를 10편에 걸쳐 소개합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개별적이고 짧게 편집한 일명 ‘파편화’된 뉴스의 유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관된 틀을 통한 보도가 아닌 극적인 사건에만 집중한 파편화된 뉴스는 사회적, 역사적, 정치적 맥락에서 이슈를 고립시켜 수용자들이 뉴스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신문사들이 어떤 디바이스나 플랫폼으로, 그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선택하든 현 시점에서 젊은 사람들의 관심을 반영하지 않는다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다."_세계신문협회, 2011
1932년 뉴욕타임스가 처음 도입했던 신문활용교육(NIE, Newspaper in Education)이 최근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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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디어 확산으로 종이신문 중심의 신문활용교육과 기술 중심의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이 더 이상 실효성이 없다는 문제의식이 생겨나면서, 세계신문협회를 비롯한 각국의 신문사들은 ‘뉴스 리터러시’ 교육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식기반 사회의 필수능력 뉴스 리터러시
뉴스 리터러시는 뉴스(News)와 리터러시(Literacy)의 합성어로, 글자 그대로 표현한다면 뉴스에 관련된 읽기, 쓰기 및 표현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스 리터러시는 말 그대로 ‘뉴스’라는 특정 영역을 다루며, 뉴스가 생성, 배포되는 과정의 저널리즘, 시민성(Citizenship),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기술 발달과 수용자의 역할 등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뉴스 리터러시는 “정보 홍수 사회에서 내가 무엇을 믿을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좋은 정보를 유통시키고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 성숙한 민주시민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라는 고차원적인 질문을 뉴스 수용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의식하도록 합니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자신에게 주어진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나아가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위해 정보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내적 역량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지식기반 사회에서 정보는 곧 권력입니다. 단편적 뉴스 소비가 아닌 뉴스의 본질을 알고 올바른 정보 습득을 하기 위해서는 정보에 대한 비판적 접근과 능동적 활용을 통한 참여와 사회적 소통능력을 기르는 ‘뉴스 리터러시’ 교육이 더욱 중요해진 때입니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신문활용교육과 그 확장 형태인 뉴스 리터러시 교육의 동향과 사례를 총 10편의 글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 세계의 뉴스 리터러시 교육 동향 ] (2) 미국 (3) 일본 (4) 영국 (5)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공화국 (6)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7) 독일, 헝가리, 아일랜드 (8)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9) 노르웨이, 폴란드, 스페인, 스웨덴 (10) 세계신문협회 |
[참고 자료]
한국언론진흥재단, 김광재, 2014 해외 미디어 동향 4차 <세계의 뉴스 리터러시 교육>
한국언론진흥재단, 양정애, 최숙, 김경보, 뉴스리터러시교육Ⅰ: 커리큘럼 및 지원체계,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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