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퓰리처상 ‘이달의 기자상’ - 2016년 3월 수상작 소개 ②

2016. 5. 13. 11:30다독다독, 다시보기/지식창고


[요약] TV조선은 전 세계 9개국 33개 도시를 돌며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 및 위안부 피해 증거 자료를 발굴하고, 국내외 위안부 피해 할머니 40명의 생생한 증언을 담아낸 '개국 5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일본군 위안부‘를 방송했습니다. 해당 방송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로 부각시켰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2016년 3월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 열한 개 작품 중 1년여 동안 전 세계 9개국 33개 도시를 돌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담아낸 TV조선의 '개국 5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일본군 위안부'를 소개합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개국 5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일본군 위안부>

TV조선 일본군 위안부 특별취재팀


TV조선의 이진동 부장과 이상준 차장 등 11명의 특별취재팀은 1년여 동안의 취재 끝에 지난 2월 29일부터 3일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담은 다큐멘터리 ‘개국 5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일본군 위안부’ 3편을 방송했습니다.


해당 방송은 전 세계 9개국 33개 도시를 돌며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 및 위안부 피해 증거 자료들을 발굴하고, 국내외 위안부 피해 할머니 40여명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완성됐습니다. 


총 제작비 6억 원이 투입된 이 방송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 버전으로 동시 제작됐습니다. 해외 버전은 중국과 포르투갈, 동남아시아 등 제작 초기 단계부터 관심을 가져온 해외 방송사들에게 판매용으로 사용되고, 위안부 관련 해외 전시회 등에서 무료 상영용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4k급 고화질 카메라와 DJI 짐벌, 헬리캠 등의 장비를 활용해 촬영하고, 과거 위안부 증언 자료들을 고화질 디지털로 복원해 기존 위안부 다큐는 물론 일반 시사 보도물에서는 볼 수 없던 품격 있는 영상미를 선보였습니다.


해당 방송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 점령 하에 있던 동아시아 전체의 문제이자 세계 평화와 여성 인권 보호를 위해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부각시켰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TV조선]개국5주년 특별 기획 다큐멘터리-일본군 위안부

 

 

#심사평

기획보도 방송부문에 TV조선의 ‘특별기획 다큐멘터리-일본군 위안부’는 그동안 많은 매체들이 위안부 문제를 다룬 바 있어 자칫 식상할 수 있었으나 다각적으로 내용을 잘 분석했다. 독일과 일본의 태도를 비교한 내용도 비교적 조명이 잘 됐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다소 교육용 다큐멘터리 형식이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해외의 위안소를 찾아 보여주는 등 애써서 만든 작품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취재후기

TV조선의 이상준 기자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정확히 기록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취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에게는 ‘위안부 문제의 본질과 피해자들이 원하는 진정한 사과가 무엇인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지금 이 시각에도 지구촌 분쟁지역 곳곳에서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현재의 역사’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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