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다독다독 멘토링 워크숍& 발대식 현장 스케치

2016. 8. 8. 13:17다독다독, 다시보기/현장소식


장두원, 2016 다독다독 기자단


[요약] ‘꿈’을 읽습니다. ‘미래’를 씁니다. ‘세상’과 소통합니다. 즐거운 읽기의 출발, 2016년 다독다독 멘토링! 4번째 멘토링의 시작을 여는 대학생 멘토 워크숍과 발대식이 7월 22일 금요일부터 23일 토요일까지 이틀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나는 똑똑한 뉴스 이용자



다독다독 멘토링은 미래독자인 청소년들의 읽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읽기 능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도록 대학생 형, 언니가 5개월간 ‘읽기 친구’가 되어 친근하게 읽기와 뉴스이용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함께 멘티의 꿈과 진로를 찾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작년에는 대상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돼 대학생 멘토 100명과 청소년 멘티 200명이 함께 참여해 일일 평균 읽기 시간이 약 3배 이상 증가했고, 인터넷 게임 중독 수준도 감소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2013년부터 시작 된 다독다독 멘토링은 4년째 청소년들에게 꿈의 밑그림을 그려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뉴스 리터러시 활동을 통에 세상에 대한 이해와 상식을 넓히고 사고력, 논리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4기 다독다독 멘토링에 참가한 대학생 멘토들은 1박 2일간의 멘토 소양교육을 통해 앞으로 5개월간 멘티들과 함께할 구체적인 활동 방향과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학생 멘토 워크숍 이모저모

▲ 우리는 다독다독 멘토 어벤져스


 “다독다독 멘토링은 사랑입니다. 멘티와 함께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뉴스 리터러시 교육의 체계와 뉴스에 대한 이해와 권리, 뉴스 생태계와 미디어 이해에 대해 한국언론진흥재단 양정애 연구위원의 뉴스에 대한 설명을 열심히 메모하는 대학생 멘토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뉴스 리터러시 교육이란 말 그대로 뉴스를 리터러시 차원에서 교육하는 것입니다. 리터러시(literacy·문해력)의 사전적 의미는 문자를 이해하고 문자로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일컫는 말입니다.


▲ (좌)한국언론진흥재단 양정애 연구위원의 뉴스활용교육 강의 /

(우)동북고등학교 수석교사 권영부 선생님의 강의


권영부 선생님은 뉴스리터러시와 학교교육을 연계한 주제를 갖고 2시간 동안 멘토들에게 강의를 해주셨는데요. 권 선생님은 “학교 교육을 포함한 많은 형태의 교육이 기본적으로 생애주기형 맞춤 교육이다.”며 “초등학교 때는 뉴스를 접하는 습관을 교육을 통해 길러주고, 중학교부터 뉴스 리터러시 교육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비판적 사고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멘토나 선생님이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조직이 소규모팀을 구성해 현장의 실제적인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면서 개인과 팀이 학습의 기회를 가지는 프로세스인 액션러닝 지도방법과 능동적으로 학생이 중심이 된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권 선생님은 신문뿐만 아니라 뉴스를 활용해 멘티들에게 활자 읽기에 대해 관심을 유도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다독다독 멘토링’ 대학생 멘토 인터뷰


▲ 왼쪽부터 김현우(경희대 컴퓨터공학과 1년), 이성준(건국대 화학과 3년),
이승제(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2년), 서성우(중앙대 광고홍보학과 4년) 대학생 멘토의 모습


“신문읽기와 뉴스리터러시에 대해 멘티와 5개월간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겠습니다.”


◆김현우 멘토: 스마트폰으로 게임만 했던 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하기로 결심한 후 등·하교때 뉴스를 보기 시작하면서 제 삶이 변화했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이용률 증가에 따라 모바일로 뉴스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정보에 우리는 많이 노출돼 있습니다. 저는 멘티들에게 뉴스와 신문에 등장하는 다양한 소식과 사건을 정확하게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이성준 멘토: 평소에 멘토링과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아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친한 친구의 권유로 다독다독멘토링 멘토로 지원했습니다. 이번 멘토링은 제게 비타민과 같은 에너지원이 될 것입니다. 멘토링 활동이 끝난 후에도 멘티와 함께 성장하고, 서로 힘이 되는 관계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이승제 멘토: 군 전역(카투사 복무 중)을 6개월 정도 앞두고 의미 있는 군 생활을 보내기 위해 지원했습니다. 인터넷 뉴스를 많이 보는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데, 여러 기사와 댓글들을 보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제대로 기사를 읽고, 뉴스를 보는 방법을 꼭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주요 이슈가 되는 사건들에 대해 편하게 SNS로 의견을 나누며 활동하고, 지속적인 신문읽기와 뉴스를 꾸준히 보는 습관을 5개월간 길러주는 활동들을 할 것입니다.

◆서성우 멘토: 광고홍보를 전공하는 저는 이번 멘토링의 테마를 소통으로 잡고, 멘티들과 소통하는 연습을 많이 해보려고 합니다. 광고홍보를 전공하며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깨달을 때가 많았습니다. 4학년인 제가 이번 멘토링을 통해서 뉴스와 신문의 가치를 멘티와 함께 배우고 활동하며 대학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습니다. 다독다독멘토링 파이팅! 


멘토링 계획 세우기



5개월의 멘토링 활동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해야할지 의논하고, 서로 머리를 맞대는 멘토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어떤 활동들을 하게 될지 설레는 마음으로 멘토들은 멘티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형, 언니와 ‘뉴스 바로 읽기’ 배워요”



발대식은 KBS COOL FM '옥탑방 라디오'의 DJ로 활약 중인 김지원 아나운서의 강의로 시작됐는데요. 김지원 아나운서는 '의미 단위로 잘라‘ 나눠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장의 의미를 살리고, 텍스트를 읽을 때 주의해야할 점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뉴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력을 길러주는 ‘2016년 다독다독 멘토링’에 참여하게 될 대학생 멘토는 110명, 중·고생 멘티는 220명입니다.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다독다독 멘토링’은 멘토 1명과 멘티 2명이 한 팀을 이뤄 뉴스 읽기와 분석을 통해 ‘뉴스 리터러시’ 능력을 기르고 독서, 공연 관람 등 문화체험, 대학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합니다. 또한 이들은 온·오프라인에서 주기적으로 만나며 매주 목표한 과제들을 수행해 나갑니다. 우수 활동팀에는 장학금과 상장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7월 23일 발대식 이후 멘토링 활동을 시작한 팀의 각오를 영상 인터뷰로 만나보겠습니다.


▲ 연세대학교 국문과 장두원 멘토(다독다독 1,2,3,4기 멘토), 중산중학교 1학년 이종현, 임채욱 멘티의 모습 


또한,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다문화가족의 교육·정보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이번 4번째 ‘다독다독 멘토링’에는 다문화 가족과 새터민 등도 멘티로 참여합니다.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뉴스 리터러시 교육’을 추진하고 있어서 11월말 결과보고회가 기대됩니다.





[참고 자료]

다독다독 멘토링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