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9. 09:23ㆍ다독다독, 다시보기/현장소식
김우주, 2016 다독다독 기자단
[요약] 우리나라 1인 가구 수가 506만을 돌파하며, '싱글족·솔로족'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솔로족들의 문화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2016 싱글페어'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다독다독 필진, 장선화 박사님의 <'솔로족' 인류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다>라는 기사를 읽고 솔로족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가까이서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2016 싱글페어’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나 혼자도 잘산다!
코엑스에서 8월 27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2016 싱글페어’는 솔로족(혼자 살기를 원하는 독신자들이 늘어나면서 생겨난 새로운 사회 계층;두산백과) 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특히 이 곳에서는 혼자서 즐길 수 있는 1인 문화의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혼자서도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네마박스부터 드론운전, 캠핑, 하이킹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드론, 시네마박스, 캠핑 체험존
특히 최근의 솔로족 문화는 혼자라서 하기 힘들 것이라는 관념을 깨게 해주는 캠핑이나 하이킹 등의 동적인 문화 활동이 많았는데요. 혼자이기에 더욱 즐겁고 자유로울 수 있는 활동들을 통해 1인 가구도 양질의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솔로족, 외롭다면 함께하자!
솔로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주택지원사업과 솔로족끼리의 커뮤니티를 활성화시켜줄 수 있는 셰어하우스프로그램, 소셜다이닝 커뮤니티 등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서울시의 사회주택종합지원 프로그램, 쉐어하우스 부스
이는 솔로족들이 추구하는 자유로움과 개인적 성향을 충분히 반영하면서도 고독하지 않을 수 있는 ‘따로 또 같이’의 새로운 문화경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문화경향이 1인 가구 수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미래사회에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라서 힘이 들기 보다 혼자이기에 더욱 즐거울 수 있는 솔로족의 문화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고 강화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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