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이렇게 예방하세요!

2016. 11. 21. 18:00다독다독, 다시보기/생활백과


[요약] 11월이 되자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졌습니다. 완연한 겨울이 오면 독감이 유행할 텐데요. 이에 앞서 다독다독에서 독감 예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독감은 독한 감기?

 

흔히, 독감을 독한 감기라고 인식해 병원에 가지 않고 일반 감기약을 먹기도 합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환입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증을 의미하며, 주로 봄철과 겨울에 유행합니다. 감기의 원인은 리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가 대표적이며, 변종을 일으키는 200종 넘는 많은 바이러스입니다. 둘의 증상도 다릅니다. 감기는 약간의 미열과 몸살기 증상이 나타나면서 콧물, 기침 등을 동반합니다. 이에 반해 독감은 갑작스레 38이상의 고열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기침, 두통, 근육통, 오한 등 온몸에서 통증을 동반합니다. 만약 일주일 이상 이와 같은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독감을 그대로 두면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감 예방법

 

1.백신 접종

독감 예방접종 후 2주가 지나면 방어 항체가 형성되면서 한 달이 지나면 몸을 보호하는 항체가 충분히 만들어집니다. 면역 효과는 평균 6개월 정도입니다. 그래서 매년 독감 예방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특성이 변하여 그에 맞는 예방 백신을 접종해야 대항할 수 있습니다.
독감 백신 접종 후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부위가 아프거나, 빨갛게 되거나 부을 수 있지만 대부분 하루 이틀 안에 사라집니다.

 

2. 적정 습도 유지

습도가 적정 기준(50~60%)보다 낮거나 너무 높으면 우리 몸은 질병에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겨울은 여름보다 습도가 10~20% 낮은 데다가 실내 난방으로 인해 습도가 더 낮아집니다. 공기가 건조하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오래 떠다닐 수 있어 전파 확률이 높아집니다.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이따금 한 번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합니다. 젖은 옷이나 수건 등 빨래를 집 안에 널어놓는 것도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체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손 씻기

가장 간단한 예방법은 손 씻기입니다. 손을 통해 바이러스와 접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손 씻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를 할 경우 감염병 대부분을 약 50~70%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