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환경변화에서 직장인들이 살아남기 위한 현명한 방법은?
2011. 11. 25. 10:24ㆍ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독서경영의 등장배경>
독서의 생활화가 중요하며, 글로벌경쟁시대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에 대해서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독서경영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책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이나 정보 등을 토론하고 공유하면서 새로운 정보를 축적해 개인의 발전이나 기업의 성장에 활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독서경영이 등장하게 된 배경을 몇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하고 있다는 겁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2006년)”를 보면 새로운 신조어가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압솔리지(Obsoledge)라는 단어입니다. 이것은 쓸모없는 지식 또는 낡은 지식이라는 뜻인데요. obsolete(시대에 뒤떨어진, 폐물)와 knowledge(지식)가 결합된 신조어입니다.
이런 표현을 사용한 의도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 같은 지식을 의미하고 있구요, 또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6개월 이전의 지식은 이제 새로운 지식이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결국 “부의 미래”에서 이런 ‘무용(無用)의 지식’을 걸러내는 능력이야말로 미래의 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제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 위하여 독서를 해야 되는 것이지요.
사고의 전환입니다.
21세기는 지식정보화시대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이 발달함에 따라 부가가치 생산요소도 발달하게 됩니다. 드라마 대장금 한편의 수출가격이 소나타급 승용차 1만대를 수출하는 가격보다 높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토지, 노동, 자본이라는 생산요소로 경제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식기반 경제사회에서는 토지, 노동, 자본, 지식이 포함되어 문화콘텐츠와 같은 산업이 새로운 산업으로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지식정보화시대에 생존을 위해서는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축적하여야만 하는 것이구요, 과거의 아날로그적인 사고를 과감하게 벗어 던지는 사고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불확실성의 시대입니다.
21세기의 또다른 화두인 “불확실성의 연속시대”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것은 토인비 교수가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인류에게 주어지고 있는 미래현상을 정의한 내용입니다. 무수히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세상으로 인하여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기업환경 역시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혼돈의 세계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을 표현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런 불확실성과 혼돈 속에서 점점 올바른 판단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환경입니다.
네 번째는 독서경영의 부상(浮上)입니다.
분야를 막론하고 ‘지식’이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지식기반 경제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입장에서 당연히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집에 계시는 주부님들이나, 동네에서 작은 상점을 운영하시는 분들께서는 ‘그런 건 돈 많은 기업에서 하는 것이지’라고 하면서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십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가정도 작은 기업과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작은 상점이나, 분식점 등도 하나의 기업이라 생각해야 합니다. 그냥 그날 그날 영업해 수익을 올리면 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아날로그적 사고방식입니다. 과거 아날로그 시대에서는 ‘무조건 열심히 일하면 O.K.'이었지만, 지금은 지식기반을 기초로 한 디지털 시대입니다. 디지털시대에서는 ’현명하게 열심히 일해야만 O.K.'입니다. 현명하게 열심히 일하기 위해 독서만큼 지식과 지혜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독서경영’이 기업과 개인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새로운 환경변화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첫째, 책에서 답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독서의 생활화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셋째, 지식기반 경제체제의 구축이 이루어져야 할 텐데요, 이와 같은 것들이 결국은 독서경영이 등장하게 된 배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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