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국제관을 120% 즐기는 방법

2012. 7. 27. 14:19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불볕더위도 엑스포의 열기를 꺾을 수 없었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전국 많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어제, 26일에도 더위를 식히려는 10만 인파가 박람회장에 다녀갔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다도해의 섬을 형상화한 코엑스 3배의 크기의 전시관은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으로 나뉘어 국가별로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46개국이 참가하여 다양하고 독특한 전시내용과 문화 공연, 맛있는 먹을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수엑스포 국제관으로의 여행, 탑승 준비 되셨나요? 






바다와 인간이 공존하는 비전을 제시한다는 주제로 전시를 기획한 국제관은 국가별로 개성 있는 전시관 외부를 구경할 수 있어요. 특색 있고 화려한 전시관 외부는 어떻게 자신의 나라를 소개하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나라별 전시관마다 입구나 출구에 스탬프를 비치해 두었어요. 여권에 자신이 구경한 전시관 스탬프를 모으는 재미도 쏠쏠해요.^^


올라, 니 하오, 사와디캅, 봉주르


입장대기시간이 10분에서 50분 정도 걸리는 국제관. 들어갈 때 나라별 인사말을 하며 다양한 인사말을 익힐 수 있습니다. 각 나라별로 큰 특징과 바다라는 큰 주제 안에서 함축적으로 전시를 기획했어요. 짧은 관람시간 동안 개성 있는 각 나라를 구경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독일관은 해저탐사와 관련도니 스토리로 총 3코스로 이루어져 있어요. 입체감이 느껴지는 영상물과 스토리가 재밌어서 인기관 중 하나입니다. 입구에 명화로 가득 전시한 네덜란드관은 지대가 낮아 자연적인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바다를 어떻게 이용해왔는지 낮은 대지 모양의 스크린에서 메인쇼를 관람 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관은 4종류의 해변 모래를 직접 만져볼 수 있어요. 


비행기를 타지 않고 떠나는 세계여행, 만국박람회의 꽃


독일,터키.이탈리아,벨기에,스페인,루마니아,페루 등 20여 개국의 주방장이 직접 요리하는 식당도 있어서 가벼운 스낵과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세계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출구 쪽에는 다양한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어서 특색 있는 기념품을 구경하고 기념품을 고르다보면 정말 세계여행을 다녀오는 기분입니다.^^ 또한 여수엑스포는 매일 매일을 참가국 105개국의 날로 지정해서 그 나라의 의식 행사 및 공연을 오전에 엑스포홀에서 구경할 수 있어요. 다른 나라의 민속 문화를 볼 수 있습니다.


46개의 국제관을 모두 구경하려면 힘들겠죠. 자신이 가고 싶은 국가별 관에 대해 조금 알아보고 간다면 효율적으로 국제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정된 시간 안에 넓은 국제관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작은 팁을 소개할게요.


국제관 120% 즐기기!


여수엑스포의 국제관은 그 크기나 각 전시관의 숫자만 봐도 규모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렇듯 큰 규모의 국제관을 가장 효율적으로, 가장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지 한 번 알아볼까요?



첫째, 여권을 가지고 떠나는 세계여행!






국제관 사거리의 중앙분수 앞에서는 엑스포여권을 판매하고 있어요. 국제관의 각 전시관에서는 그 나라의 특색을 담은 스탬프를 입장객들에게 찍어주는데요. 각국을 돌아다니는 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해 주는 엑스포 여권은 특히 엑스포를 찾은 어린 관람객들에게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해요. 스탬프와 더불어 무료로 제공되는 각국의 뱃지 등은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매우 큰 즐거움을 선사하며 국제관의 높은 인기 요인이 되고 있답니다!


둘째, 국제관에서의 공연정보!



 




국제관의 구석구석에서는 매일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리고 있어요. 그러한 이벤트들을 통해 관람객 여러분은 각국의 전통악기, 전통무용공연들을 다양하게 접해볼 수 있게 되지요. 하지만 그러한 공연들이 펼쳐지는 시간을 숙지하지 못한 채로 국제관을 관람한다면 제대로 된 국제관을 관람했다고 할 수 없을 거예요. 국제관을 더욱 더 풍성하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엑스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그 날의 재미있는 이벤트들을 찾아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셋째, 금강산도 식후경. 국제관의 맛있는 먹거리!






엑스포는 그 큰 규모만큼이나 이곳 저곳에 식당들이 아주 많이 분포해있어요. 하지만 평소엔 즐길 수 없는 이색 음식들이 존재하는 곳은 다름아닌 국제관! 각 국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어느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엑스포에서만큼은 특별한 식사를 즐겨 보는 것이 어떨까요? 맛있는 각 국의 전통 음식들은 [엑스포 공식홈페이지>전시관>국제관>안내도] 페이지에 지도와 함께 상세한 설명으로 나와있어요.



지금까지 여수엑스포, 국제관을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올 여름. 아직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여수엑스포 국제관으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에서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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