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력과 창의력의 상관관계, 그 속내를 살펴보니

2013.05.09 14:02다독다독, 다시보기/미디어 리터러시




창의력의 근본적 에너지는 무엇일까요? 창의력은 단순히 타고난 재능일 뿐일까요?




▲피카소의 그림 ‘붉은 팔걸이의자 위의 벗은 여인’ [출처-서울신문]




피카소는 그간 미술계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관점으로 그림을 그린 화가입니다. 평면의 캔버스 안에 입체적 인물을 담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때문에 신체를 조각조각 잘라, 여러 각도의 인물 모습을 붙여 그림을 그렸습니다. 피카소가 이런 창조적 생각을 할 수 있었던 바탕은 무엇일까요? 바로, 현실 속에 사람들은 그림과 달리 입체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관찰’을 통한 깨달음 덕분이었습니다. 창의력의 근본적 에너지는 바로, ‘관찰력’인 것입니다.




교과서, 문제집에서는 배울 수 없는 관찰력


그렇다면, 아이들의 관찰력은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어떤 한 가지를 유심히 관찰하기 위해서는 그것에 대한 호기심이 필요합니다. 숨겨진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지겨워하는 교과서나 문제집으로는 절대 어림이 없죠.



시시때때로 다양한 새로움을 전달할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합니다. 주변을 살펴봤을 때, 이에 가장 적합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신문 속 사진이지요. 다양한 이미지를 구할 수 있으면서, 쉽게 오려 붙일 수 있는 신문 사진을 통해 NIE를 시행해 볼 수 있답니다. 신문 속 사진을 통해 우리 아이 관찰력과 창의력을 키워볼까요?




신문 사진을 보고 상황 유추해보기


*어떻게 유추해야할까?

① 사진 속 모습은 어떤지 설명할 수 있도록 합니다.

② 사진 속 모습을 근거로 어떤 상황인지 유추해보게 합니다.

③ 유추해본 상황과 사진의 진짜 기사 내용과 비교해봅니다. 







첫 번째로 신문 속 사진을 보고 상황을 유추해 보도록 합니다. 사진에 담긴 모습 그대로를 관찰하게 하고 그것을 근거로 어떤 상황인지 상상해보도록 하는 것이죠.


사실을 바탕으로 아이의 새로운 생각이 덧붙여지면서 창의력 훈련을 해보는 것이랍니다. 후에 아이가 생각해본 상황과 신문에서 설명한 기사 내용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사실을 알고 나니, 사진을 보는 시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등을 표현해보게 합니다.


사진의 관찰을 통해 아이는 사진 속에 수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사진 안의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숨어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신문 사진을 보고 다음 상황 상상해보기


*어떻게 상상해야할까?

①사진 속 정확한 상황을 파악 해본다.

②상황 파악 속에서 간단한 생각들을 덧붙여 본다.

③사진 속 모습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은지 상상해본다.





사진을 보고 다음 상황 상상해보기 또한, 우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진을 통해 정확한 상황을 분석해 보는 것입니다. 사진 속 사실적인 이야기들을 잘 유추해낸 다음 그것을 바탕으로 다음 상황의 이야기를 각색해 보는 것이죠.


상상하기란 무작정 연결성 없는 생각들을 마구잡이로 가져다 붙이는 것이 아니라, 앞선 이야기 혹은 상황들과 매끄러운 연결고리를 가져야 합니다. 무조건 튀는 생각을 한다고 해서 창의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듯이, 관찰력을 통해 정확한 논리구조를 형성한 뒤 다음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창의적 생각의 기본 조건이랍니다.




사진을 보고 느낀 점 말하기


*어떻게 생각해야할까?

①사진 속 모습을 파악해본다.

②사진 모습을 통해 어떤 상황일지 상상해본다.

③상황 유추를 통해, 사진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드는지 말한다.






어떤 상황을 묘사하고 그것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묘사할 대상을 정확히 관찰해야만 합니다. 그래야지만 정확한 생각을 정의 내릴 수 있지요.



사진을 보고 아이에게 어떤 느낌이 드는지, 혹은 어떤 감상이 드는지 표현하게 해보는 것은 아이의 관찰력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진 속 구체적인 상황 특징을 아이가 잘 캐치하고, 상황에 대한 공감능력을 키우는 훈련은 아이의 다양한 표현능력을 증가시켜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지요.



오늘 NIE의 핵심은 사진을 통해 정확한 시각적 언어를 파악한 후, 이를 바탕으로 생각의 폭 넓히기에 초점이 맞춰진 활동들이었습니다. 창의력이란 단순히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창의력이 아니라, 기존 사실과 이야기의 연결이 매끄러우면서도 남들보다 뛰어난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 창의력이라는 사실! 그러기 위해서는 관찰을 통한 정확한 시각적 언어를 이해하고 토대로 논리력을 키워야 하겠죠? 간편하게 신문 속 사진을 통해 키우는 우리 아이 창의력! 같이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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