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담긴 정보 120% 활용하는 신문읽기 노하우

2013.06.18 14:29다독다독, 다시보기/미디어 리터러시





며칠 전, 한 인터넷 교육 업체에서는 흥미로운 설문조사를 하나 시행했습니다. 총 누리꾼518명을 대상으로 ‘신문을 매일 정독할 것 같은 여성 연예인’이라는 이색 질문을 내걸은 것입니다. 그 결과 몇 일전 박수 속에서 막을 내린 ‘직장의 신’의 주인공 김혜수가 154명(30%)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녀를 1위로 뽑은 이유에 대해 네티즌들은 ‘직장의 신’에서 보여준 미스 김의 다재다능한 모습과 톱스타의 위치에서 김혜수의 만능적인 재능과 자기 관리 이미지를 이유로 뽑았는데요.




[출처-서울신문]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신문은 철저한 자기 관리와 지식인의 면모를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물로 우리의 사고 속에 자리 잡혀있습니다. 때문에 지적인 이미지의 김혜수가 설문조사의 1위 영광을 차지한 것이지요. 그렇다면 오늘은 다재다능한 능력 향상과 지식 쌓기의 초석이 되는 신문정독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문정독, 첫 번째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모두 읽어야 하나?


신문 정독을 위해 막상 신문을 펼치고 나면 가장 막막한 점은 언제 이 많은 기사를 읽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하지만 ‘정독’이라는 의미를 살펴보면 신문정독이란 결코 첫 번째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기사 모두를 꼼꼼히 읽어보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정독이란 “글의 뜻을 새기면서 자세히 읽음”을 뜻 합니다. 즉 A to Z같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완벽히 읽어 내려가는 것이 정독이 아니라, 글이 내포하고 있는 의도를 잘 파악하여 읽어 내려가는 것이 정독인 것이지요. 때문에 신문을 펼쳤을 때 신문의 모든 기사를 읽겠다는 마음가짐보다 신문을 통해 사회 전반적 이슈와 그 기사 속에 내포된 현상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신문정독의 해답입니다. 결국 신문정독은 얼마만큼의 기사를 읽었냐보다는 어떤 핵심기사를 중점으로 읽었느냐가 중요한 것이지요.


핵심기사 파악을 위해서는 신문의 첫 번째 장과 신문기사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문을 마주하고 앉았을 때 가볍게 신문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면서 관심을 두고 읽을 기사와 그렇지 않은 기사를 구분해 보는 것이지요. 또한 이런 선별과정을 통해 마음속에서 대략적으로 기사의 중요도 순서를 매긴 후 그 순서에 따라 신문을 읽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굳이 신문을 순서대로 읽어 나가기보다는 자신의 흥미를 끄는 기사 순으로 신문을 읽어나가는 것이 기사 정독의 집중력과 효율성을 높여주지요.





신문정독의 정석, 신문스크랩


신문읽기를 논할 때면 빠질 수 없는 키워드가 바로 ‘신문스크랩’입니다. 글쓰기 혹은 언론 관계자들은 신문스크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말하는데요. 그만큼 신문스크랩이 주는 장점은 어마어마합니다.





NIE 교육의 중요성이 확산되면서 초.중.고 뿐만아니라 대학 강단에서도 신문읽기 수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논리적인 사고력과 군더더기 없이 자신의 생각을 서술할 수 있는 글쓰기 능력이 중요시 되면서 신문 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 되고 있는 것이지요. 신문스크랩은 이러한 신문 활용 교육의 가장 기본적 지침과도 같답니다.



TIP! 신문스크랩 방법


1단계: 신문제목, 주요기사, 사진.광고 등을 빨리 훑고 내려간다.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은 눈에 띄는 대로 색연필로 체크해둔다.(소요 시간 3분)


2단계: 표시해둔 곳을 중심으로 시간을 할애하여 한 번 더 본다. 이때 스크랩할 부분에 대해 표시를 따로 해둔다. 체크해두지 못한 곳이라도 제목과 첫 문장 정도는 살핀다.(소요시간 20분 내외)


3단계: 스크랩할 부분을 오려서 출처.날짜.수집용도 등을 간단히 기입한다.(소요시간 2분 내외)


4단계: 스크랩해둘 것을 확인한 후 임시 보관함(또는 1호 봉투)에 넣는다(소요 시간 5분 내외)


5단계: 2~3일(혹은 1주일)간격으로 임시 보관함(또는 1호 봉투)에 모아둔 정보나 자료들을 스크랩북에 분류하여 정리한다.


*자세한 신문스크랩 방법 알아보기 ▶ http://bit.ly/18Uo3aH



사실, 스크랩 방법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인터넷 검색창을 통해 신문스크랩이라는 단어만 검색하면 이와 관련된 방법과 효과에 대한 내용들은 우후죽순처럼 인터넷 창에 좌르르륵 펼쳐집니다. 결국 신문스크랩에서 중요한 것은 방법이 아닌 이를 행할 마음가짐입니다. 스크랩 과정이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매김하기 보다는 마음의 짐으로 자리한다면 신문을 읽는 것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어 신문읽기 자체와 멀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사람이 60일 정도 한 가지 행동을 지속적으로 행하다보면 그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 잡는다고 합니다. 하루에 3~5개의 주요 기사를 뽑아 신문 스크랩을 정리하는 것을 유지하여 신문스크랩을 습관으로 자리매김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신문정독, 왜 종이신문인가


바야흐로 스마트폰 세상이다. 많은 것이 간편해졌고 정보도 넘쳐나지만, 동시에 무분별한 정보의 홍수 속에 논리적인 사고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청소년들이 사고력을 키우고 안목을 넓히는 비결은 바로 신문활용교육에 있다. 


[기자 24시] 종이신문의 재발견, NIE -<매일경제>,2013.5.31



전문가들은 신문정독을 위해 모바일 신문보다는 종이신문의 활용을 추천합니다. 물론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많은 언론들이 인터넷 기사에 집중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기사의 중요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학습’을 위한 신문 정독을 위해서는 종이신문이 적합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부분 의견입니다.


대부분 인터넷 기사를 찾아 읽다보면 기억에 크게 남지 않음을 느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인터넷 기사가 줄 수 없는 종이 신문의 기사 배열 위치 때문인데요. 종이신문이 인터넷 신문과 달리 가지고 있는 큰 매력 중 하나가 바로 ‘신문의 편집력’입니다. 기사의 내용과 주제의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신문의 편집력은 종이신문에서만 가능합니다.




[출처-서울신문]



사진이 기사의 어떤 부분에 배치가 되고, 어떤 효과를 주었는지. 그리고 관련주제의 기사들이 신문 안에 어떻게 배열되는가는 기사의 내용이 독자의 머릿속에 자리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나의 연결고리처럼 연결되어 있는 기사와 그 사진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신문은 오로지 종이신문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종이신문을 발행하는 신문사에서는 기사의 내용뿐만 아니라 신문의 편집력까지 많은 공을 들인답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존재하는 이유가 있듯 종이신문 안의 기사들 또한 그곳에 배열된 이유가 있었던 것이지요. 더불어 신문 위에 중요한 내용을 체크하고 그 자리에서 스크랩이 용이한 것도 종이신문이기 때문에 NIE 교육에서 종이신문 사랑을 결코 떼어놓을 수 없답니다.


생각보다 신문을 정독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많은 양의 신문을 읽기보다는 하나를 읽더라도 그 속에 내포된 의미를 정확이 끄집어내며 읽는 것이 중요하지요. ‘생각하면서 읽기’가 바로 신문 정독의 핵심인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신문읽기’가 습관이 되는 그 날까지 올바른 신문정독 습관화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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