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최일도,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팀 연구위원 세계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뉴욕에선 더 이상 전통적 방식의 광고는 없었다. 광고의 도시라는 뉴욕을 생각하며 입국심사를 기다리던 JFK국제공항 대합실에선 단 두 개의 브랜드만 확인할 수 있었다. 하나는 대합실 시계에 부착된 ‘ROLEX’였고 다른 하나는 기둥에 새겨진 ‘I ♥ NEWYORK' 이라는 도시브랜드 로고였다. 뉴욕의 공공시설운영 관련 제도의 탓도 있겠지만, 공항 밖 승차장 주변이나 시내로 들어오는 길에서도 이렇다 할 광고물을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공항버스나 택시 캡 정도만 이 광고에 활용되고 있을 뿐이었다. 타임스퀘어 주변 빌보드 광고나 네온사인은 여전히 존재했지만, 그것은 하나의 상징에 불과했다. 현지 마케터의 말을 빌리자면 “과거의 매..
2016. 11. 28.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