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살던 고향은>에서 ‘–의’는 자연스러운 표현일까?
‘간결함’은 줄이기가 아니라, 쉽게 쓰기 간결함은 기사 문장의 핵심입니다. 지면이 제한적이고 방송 시간이 짧았던 시절에는 더욱 강조됐었죠. 신문의 스케치 기사에서는 문장을 일부러 명사나 명사형으로 끝내는 기사도 있었으며 현재도 이 흔적은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요. 미디어 언어의 한 특징을 들라면 짧게 줄이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것은 문장에서뿐만 아니라 단어와 구 단위에서도 나타납니다. 지면에 여유가 생기고 방송 시간이 늘어난 지금도 이것은 중요 대목인데요. 무한 공간을 제공하는 인터넷 매체에서도 간결함은 버릴 수 없는 진리로 작용합니다. 좋은 문장을 만드는 기초는 여기서 출발한다는 인식도 짙게 깔려 있습니다. 출처_ 연합뉴스 이와 관련해선 공직 사회의 보고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보고서는..
2014. 10. 30.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