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란 뜨는 플랫폼에서 생각해보는 신문산업의 탈출구
아이패드, 갤럭시탭, 줌(Xoom). 많은 미디어 기업들이 내놓고 있는 태블릿은 마이크로소프트 전 회장이었던 빌게이츠의 예측을 무안케 하고 있습니다. 태블릿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는 그의 예측은 맞았지만, 그 시발점은 윈도XP가 아니라 애플 아이패드였지요. 그의 예상과 달리 태블릿은 태블릿PC가 아닌 태블릿 미디어로서 발전을 시작했습니다. 누구도 아이패드에 PC와 같은 기능을 기대하지 않습니다만, PC에 버금가는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며 소위 '지름신'에 굴복합니다. 사람들이 태블릿을 왜 사는 것일까요. 바로 종이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신선한 미디어 감성을 느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블릿이 PC와 같았다면 화면이 있고, 키보드와 터치패드가 있고, USB 단자와 인터넷 연결을 위한 잭이 덕..
2011. 7. 1.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