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를 달리는 도서관이 있다?
여러분이 선호하는 독서 장소는 어디인가요? 책과 나 자신만 존재하는 방 한 구석?, 여러 사람이 머무는 카페? 아님 은밀한 화장실 안? 이렇듯 책을 읽는 장소는 책장 안 빼곡한 책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할 텐데요, 그렇다면 길 한복판에서 책을 읽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도시의 생생함이 녹아든 여러 소음,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틈에서 책을 읽는 다는 게 상상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를 실천하고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송파구는 독서의 해로 지정된 2012년 ‘책 읽는 송파'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의 취지는 일상 속에 책을 두어 자연스럽게 독서를 유도하는 것인데요, 이에 송파구는 조금은 '특별한' 공간을 이용해 읽기문화 진흥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책장 밖, 길거리로 나온 책. 그 발걸음을 따라가..
2013. 8. 5.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