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 답사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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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상을 반영한 1990년대 베스트셀러 살펴보니
며칠 전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일본편 1·2권을 동시에 펴냈습니다. 1993년 제 1권 ‘남도답사 일번지’를 시작으로 북한편 2권(제 4·5권)을 포함 지난 해 나온 제 7권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까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20년간 330만권이 팔린 밀러언셀러이지요. 이른바 ‘문화유산 답사’라는 새로운 문화를 일궈내며 출판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었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출판계는 지금 이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와 긴장감으로 시선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유행어를 낳으며, 문화유산의 길잡이 노릇을 한 이 책은 1990년대의 베스트셀러 신화로 불리기까지 하는데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시작으로 베스트셀러를 넘어 밀러언셀러 열풍이 가득했던 1990..
2013.08.01 -
읽지 않는 우리사회에 던지는 유홍준 교수의 한마디
스마트 기기와 인터넷이 우리 삶을 주도하는 요즘, 많은 명사들은 유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그들은 읽기가 오늘날의 자신을 있게 했다고 말하는데요. 비록 명사들이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말을 잘하거나 지식이 풍부한 사람들을 보면 신문이나 책을 즐겨 읽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가 많습니다. 신문과 책은 대체 어떤 힘을 갖고 있는 걸까요? 온라인 매체가 발달하고 오프라인 매체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는 요즘, 오프라인의 중요성에 대해 유독 강조하고 있는 유홍준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깊이 있는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29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현장에서 유홍준 교수가 전한 읽기의 힘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온라인 시대..
2011.10.04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유홍준이 말하는 ‘읽기’란?
전국적인 답사 신드롬을 일으켰던 인문학 대표 밀리언셀러 를 읽어보신 분들 많으시죠? 우리가 몰랐던 문화유산의 숨은 재미와 감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책의 저자 유홍준 교수는 얼마 전 인기 토크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는 올해 더 큰 감동을 담은 제6권을 새로 펴냈습니다. 미술평론가로서 ‘문화재청장’도 역임했던 그는 우리나라 미술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누구보다 깊은 애정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를 만나 우리나라 문화유산과 인문학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얼마 전 출연하신 ‘무릎팍도사’의 반응이 아직까지도 뜨겁습니다. 아마 안철수 원장 이후 최대의 센세이션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학자로서 쉽지 않으셨을텐데 출연을 결심하신 결정적인 이유가 있을까요? 섭외가 처음 들어..
201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