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보사 편집국장이 말하는 대학 신문 문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들 한다. 그렇지만 요즘, 대학생들이 사는 방식은 10년에 한 번이 아니라 1년에 한 번 꼴로 바뀐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그 대학생들이 만들어 가는 학교 신문, 학보사의 문화도 그만큼 급변한다. 더 이상 우리에게 학보사는 전부가 아니다 학보사가 한 때는 학창시절의 전부였다. ‘연세춘추’를 만든다는 것, 그리고 그곳에서 적게는 3학기, 길게는 5학기까지 보낸 경험은 학보사 선배들에게는 거의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친구도, 선배도, 후배도 모두 학보사에서 만났으며, 심지어 연애도(!) 학보사에서 해결했다. 주머니가 가벼우면 학보사에서 주는 두둑한 장학금이 있었다. 그리고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는 학점을 보면서 미래가 어두운 것 같으면,이 역시도 어느 정..
2013. 4. 24.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