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습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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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시각을 갖기 위한 올바른 읽기란?
우리의 삶은 인간과 인간, 그리고 인간과 사물 간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복잡한 관계는 언어와 글이라는 의사소통 매체를 통해서 의미를 전달하고 또 해석하며 살아갑니다. 같은 언어와 같은 글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그 의미는 천차만별일 수 있습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왜곡되기도 하며 엉뚱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또한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핵심을 놓치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가 사실과 정보를 받아들여 나의 뇌 속에서 주관화하고 검증하는 절차가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타인의 주장이나 의견을 재구조화하여 나만의 것으로 만들고 객관화할 수 있는 능력은 훈련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훈련의 핵심이 바로 읽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읽기 훈련이 제대로 되어 있지 못하다면, 객..
2011.11.10 -
아이들 책 읽기, 입시 교육과 연관 짓는 부모가 가장 문제
읽기문화 캠페인의 필요성 독서는 청소년의 창의성 계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뿐 아니라, 간접 경험을 통한 상상력, 이해력, 사고력의 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우리나라의 부모들은 독서 장려보다는 학습지나 과외교습을 통해 성적을 올리는데 치중한다. 그러나 실제로 책을 많이 읽는다면 자연스럽게 학습능력이 향상되며, 역사나 외국의 문화 등도 배울 수 있게 된다. 즉, 독서는 두뇌를 계발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이므로 읽기 분위기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들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독서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읽기문화 조성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는 좋지 않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읽기문화 장려를 위한 공익 캠페인의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음으로써 지..
2011.09.09 -
책에 대한 회의감을 느낀 후 바뀐 읽기 습관
책을 잘 읽는 방법? 시간을 견디는 힘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 제가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주체할 수 없이 남아도는 시간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학창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저는 학교를 파하고 집에 가도 특별히 할 일이 없었거든요. 온 들과 산이 놀 거리로 지천이었지만 그런 놀이도 슬슬 지겨워질 무렵 제 관심을 끌게 된 것은 책이었습니다. 교실마다 비치되어 있는 학급도서를 한 권씩 빌려보다 보니 어느새 책을 읽는 재미에 빠져 버렸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 진로가 정해질 무렵 또 다시 넘쳐나는 시간을 주체할 수 없어 책을 집어 들게 되었고 제가 좋아했던 국어 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라 독서기록장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말이 기록장이지 조잡하기 그지없던 그야말로 단순한 기록이었어요. 읽은 책 순서와, 지은이, ..
2011.08.11 -
우리나라 사람들이 책 안 읽는 이유, 통계로 알아보니
최근 등장한 새로운 디지털기기와 첨단기술은 문화 콘텐츠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출퇴근 시간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인데요.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새로운 뉴스 소식은 물론 게임과 책, 영화까지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죠. 이런 추세 때문에 자연스레 신문과 책을 읽는 사람들은 점차 줄어들고 있고, 젋은 세대에서는 전자책(E-Book)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종이책 위주의 독서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과 초•중•고등학생 3천명을 대상으로 ‘2010년 국민 독서실태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만 18세 이상 성인의 연평균 독서율은 2009년보다 6..
201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