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윤제균 감독 ‘창조란 사물 간의 연관성을 찾는 작업’
▶ ‘리더스 콘서트 감동전하기’ 이벤트 - 춘천 21일 수요일, 영화 ‘두사부일체’, ‘해운대’ 등으로 유명한 윤제균 감독은 차분한 목소리로 창조적 읽기에 관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친근하게 강연을 진행했는데 나는 오늘 강연 중 그가 ‘무에서 유는 나오지 않는다’고 한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대개 사람들은 창조적인 것이 무엇인지 정의할 때 ‘이전에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새로운 것이라고 느끼는 이 세상 모든 것은 사실 기존에 있던 것들을 조합해 탄생시킨 것이다. 실제로 그는 감독이 되기 전 5년 동안 평범한 샐러리맨으로서 매일 신문기사를 스크랩하는 일을 담당했다고 했다. 그러는 동안 그는 사회, 정치, 문화적으로 다양한 기사들을 보면서 ‘아, 이..
2011. 10. 19.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