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기록하는 또다른 단서, 고대유물
출처_ pixabay by Simon 문자의 발명과 역사의 시작 ‘문자(文字)’의 발명은 인류사의 큰 전환점입니다.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편리한 의사소통 수단으로 쓰인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사람의 생각과 기술을 유형의 형태로 남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더 큰 의미를 가졌습니다. 수명이 100년이 채 되지 않는 사람이 자신의 모든 생각과 기술, 철학을 세상에 남길 수 있다는 것은 인류의 축복이기도 했지요. 그 이전까지는 사람이 사람에게 지식과 기술을 직접 전달하는 방법밖에는 없었습니다. 전달해줘야 하는 사람이 예기치 않은 사고로 죽거나 전달을 받은 사람이 부재할 경우를 늘 대비했어야 했었겠지요. 인류의 기원부터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를 일컬어 ‘선사시대’라 부르는 기준도 ‘문자의 기록여부’이지..
2014. 8. 26.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