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인문학 박물관'
“인문학, 얼마나 알고 계세요?” “애플의 DNA에는 기술 뿐만 아니라 인문학이 녹아있다!” 이제는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 2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한 말입니다. 이 말은 많은 창작자와 기업인들에게 커다란 자극이 되었습니다. 대체 인문학이 무엇이길래? 우리는 ‘인문학’에 대해 얼마나 많이, 또 제대로 알고 있나요? 앞서 언급한 잡스의 애플에서 출발해 보겠습니다. 스마트폰이나 mp3 등의 제품은 애플의 출시 이전에도 이미 개발돼 있었습니다. 다만 애플은 기존의 것보다 직관적인 제품을 만들어내고, 하나의 기술 회사라기보다 고유의 문화를 이끌어내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또한 싸고 가볍고 성능 좋은 제품을 넘어서 사람들의 삶을 보다 행복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것에 기술 개발의 목적을 두었죠. 그리하여 IT..
2011. 12. 9.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