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로 해온 42인치 TV, 과감하게 버린 이유
“세상에는 좋은 사각형과 나쁜 사각형이 있다. 좋은 사각형은 책과 신문이고, 나쁜 사각형은 컴퓨터와 TV이다.“ 공감하시나요? 이 말은 NIE 담당기자로서 제가 자주 언급하는 문구입니다. 부모들이 자녀가 TV를 보면 야단치지만 신문을 보거나 책을 보면 칭찬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죠. 책과 신문, 즉 ‘보는’것이 아닌 ‘읽는’ 매체는 그만큼 ‘교육적’이라는 뜻입니다. 저희 집에는 TV가 없습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은 한결같습니다. “불편하지 않냐?”고요. 네,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꼭 TV를 없애라고, 그게 어려우면 거실에서 TV를 치우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결혼할 당시인 2003년엔 42인지 PDP 가격이 500여 만원이나 했었습니다. 5...
2011. 7. 20.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