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세대의 반성과 ‘청년에게 말 걸기’
서강대 언론문화연구소 장은미 연구원의 글입니다. 청년에게 눈 돌린 언론들 2015년 한국 사회를 강타한 ‘헬조선’과 일명 ‘금수저·흙수저’로 얘기되는 ‘수저계급론’은 우리 시대 사회적 불평등과 청년세대의 고통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신조어로 이슈화되면서 많은 이들이 ‘청년’을 담론의 중심으로, 여기저기서 마구 불러내기 시작했다. 언론은 ‘청년’을 2015년 연말과 2016년 새해 화두로 제시했다. 시사인은 지난 12월에 ‘헬조선 다시읽기’를 통해 청년담론을 ‘탈조선, ~충, 노오력, 노답’이라는 4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내고 청년 당사자들의 언어로 ‘헬조선’의 문제를 자기 성찰적으로 분석했다. 한겨레는 20대 청년 215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를 바탕으로 ‘더불어 행복한 세상-청년에게 공정한 출발선을’이란 제..
2016. 4. 4.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