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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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뽑은 새로 나온 책 TOP3 (12월 5주)
서평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새로 나온 책 TOP 3. 벌써 2015년의 마지막 주네요! 올 한해 잘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연말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책 한권 읽으면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2015년을 잘 정리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번 주 새로 나온 책입니다! 1위는 지도로 인류의 역사와 미래 문명을 살펴보는 “지도 위의 인문학”, 2위는 이성복 시인의 2002년부터 2015년까지 학생들과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 창작 수업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이성복 시론집”, 3위는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을 담은 “금요일엔 돌아오렴”입니다. 1위 : 지도 위의 인문학사이먼 가필드 지음 | 다산초당 | 2015년 12월 17일 출간 이 책은 단순히 지도의 역사만을 다루지 않습니다...
2015.12.29 -
애니팡 시인 ‘하상욱’이 주목받는 이유
[출처-yes24] 카카오톡의 국민게임이었던 애니팡을 하면서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이 시를 처음 봤을 때 많은 분이 공감과 웃음을 지으셨을 겁니다. 이 밖에도 잠, 생수, 포토샵, 로이킴 등 그의 대표작은 인터넷상에서 굉장한 반응을 얻고 있어요. 이렇게 절묘하고 재밌는 시를 누가 지었을까? 작가가 궁금해지셨을 텐데요. 의외로 저자는 시인도, 그렇다고 국문학 전공자도 아닌 시각디자인 전공 회사원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이 시의 작가는 SNS 시인이라고 불리는 하상욱인데요. 시만큼이나 독특한 구석이 있는 분입니다. 하씨는 "사람들이 저를 작가로 부를지 시인으로 부를지 회사원으로 부를지 머뭇거릴 때 내 전략이 성공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후략) [비주류, 세상을 두드리다] ‘SNS 시인'하상욱 (한국일보, 2..
2013.02.21 -
시인 김용택, 나의 영감의 원천은 바로 신문읽기
지난 16일 오후, 서울 노원구 광운대 중앙도서관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의 리더스 콘서트가 열렸기 때문이예요. 섬진강 물처럼 맑고 순수했던 김용택 시인의 시와 함께했던 콘서트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신문 속에는 모든 것이 다 있다! 영감의 원천, 신문읽기 ‘신문을 읽는 시인’은 ‘신문’과 ‘시인’이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이 조합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보통 시인과 같은 예술가들은 TV나 신문을 멀리하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인데요. 김용택 시인은 스스로 자신을 신문을 읽는 시인이라 말했습니다. 실제로 김용택 시인이 하루 일과 중 맨 처음으로 하는 일은 바로 신문읽기입니다. 시인이 신문읽기를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문 속에는 지역, 국가, 세계를 넘..
2012.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