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신문(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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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신문 공부에 종이사전이 꼭 필요한 이유는?
직업이 영자신문 기자다 보니 영어 표현을 찾고 용법을 확인하는 것이 ‘업무’의 일부입니다. 동시에 가끔 번역을 하는 경우도 있어 각종 영어사전과는 애증의 관계를 항상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사전류 말고도 각종 영어 백과사전과 기타 참고자료가 많은 편입니다. 벌써 눈치 채신 분이 있으실 텐데 오늘은 영어사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영자신문을 통해서 시사정보와 영어학습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사전의 활용은 기본 중에 기본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전을 활용해야 하는가 각론으로 들어가면 잘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필자 서재의 주요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영어 사전들의 일부 일단 평소에 영어공부 하실 때, 저런 책 형태의 사전을 보시는 분은 손을 들어주세요. 네, 한 분, 두 ..
2013.09.09 -
그 동안 몰랐던 영자신문에 대한 오해와 편견
(코리아헤럴드 60주년 기념호에 실린 60년간의 주요 1면 모음) 지난 8월 15일은 필자가 소속되어 있는 (그리고 바로 이 칼럼에 자주 등장하는) 코리아헤럴드의 창간 60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네, 6주년도 아니고, 16주년도 아니고 60주년 맞습니다. 영자신문이 그렇게 오래 되었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실 텐데요, 더 중요한 것은 1953년 창간 이후 60년간 계속 발행되면서 쌓인 노하우와 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자신문 기자로 대부분의 직장생활을 해온 필자는 자부심과 더불어 책임감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오늘은 직접적인 영어신문 읽기의 요령에서 약간 벗어나지만 결국 영자신문을 읽는데 알아두면 좋을 주제를 다뤄보겠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영자신문 역사를 자세하게 설명할 생각은 아니니, 지금..
2013.08.26 -
영자신문을 활용하여 다독(多讀)하는 노하우
▲‘오늘 영자신문 열흘 분량을 모두 읽는다!’라는 식의 ‘다독’이 아니라 좀 더 체계적인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 (사진출처: 양승진 기자) 기존에 (3)회에서 정독(intensive reading)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고 어떻게 영자신문을 연계해서 활용하는지 알려드렸습니다. 오늘은 그 때 나중에 다루기로 한 다독(extensive reading)과 영자신문을 연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사실 좀 늦게 다독의 개념을 설명해 드리네요. ^^ 제가 칼럼을 쓰는 바로 이 사이트의 이름이 ‘다독다독(多讀多讀)’임을 생각해보니 앞부분에 설명을 했어야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일단 다독은 정독과 더불어 매우 중요한 독해방법입니다. 세밀하게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광범위하게 많은 양을 읽는 것도 외국어를 배울 때 핵심..
2013.08.12 -
배경지식을 알면 더 쉽다! 영자신문 독해력 증진 노하우
(코리아헤럴드 웹사이트 초기화면 - 네모 박스 안에 보이는 분이 평소에 많이 봐서 ‘익숙한’ 분이 아닌가요? 이렇게 익숙한 내용을 토대로 영자신문을 읽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영자신문이라고 하면 2가지 개념을 포함합니다. 1)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영자신문으로 한국국적의 기자가 다수며 주로 국내 뉴스를 영문으로 제공하는 신문사 2) 국외에서 만들어지는 영자신문으로 외국국적의 기자가 다수며 주로 자국의 뉴스를 영문으로 제공하는 신문사 제가 칼럼에서 언급하는 영자신문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번에 속하는 신문사를 지칭하고, 제가 속한 코리아헤럴드를 1번의 예로 들 수 있습니다. 1번과 2번의 가장 큰 차이는 국가적, 문화적인 배경을 고려한 기사 내용에 있습니다. 영미권에서 발행되는 신문도 한국뉴..
2013.07.29 -
영자신문 경제기사, 기본개념만 알면 문장이 보인다
영자신문 기자로서 처음 경제 관련 기사를 쓸 때 많이 긴장했던 기억이 납니다. 영어로 글을 쓰는 것도 쉽지 않은 상태에서, 전공이 영문학이었는데 경제에 대한 기사를 쓰다니! 대학시절 경제지를 보면서 저걸 어떻게 이해할까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실제 경제부에서 경제, 금융에 관한 기사를 쓰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물론 한 참 전의 일이기는 하지만, 경제부에서 경제, 금융에 관한 기사를 쓰는 것은 어렵지만 나름 재미있고, 특히 배우는 보람이 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늘은 경제 관련 용어를 약간 정리해 보겠습니다. 경제 관련 영문기사의 경우 어렵다는 이유로 잘 읽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으면 오히려 많은 정보를 건질 수 있는 좋은 자료입니다.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 금리..
2013.07.15 -
영자신문 사진 캡션으로 공부하는 노하우
신문에는 텍스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진과 그래픽, 도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각적인 효과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특히 사진의 중요성은 따로 설명드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한 장의 사진이 전체 기사 내용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지요. (박스 친 부분이 바로 사진캡션) 영자신문을 통해 영어를 공부하는 직장인이나 학생 구독자의 경우, 신문 지면에 있는 사진을 통해서 영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사진을 설명해주는 캡션(caption)이 사실 알고 보면 좋은 영어문장이고, 캡션을 주의 깊게 읽고 공부하면 특정한 상황을 묘사하는 능력이 높아집니다. ‘사진묘사’라는 단어를 꺼내 놓고 보니,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단어가 아닌가요? 네, 바로 TOEIC시험에서 ‘사진묘사..
2013.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