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구글세’ 도입으로 명암이 갈린 나라는?
유럽연합 회원국와 구글의 끊이지 않는 갈등이 입법 규제로 치닫고 있습니다. 유럽의회는 지난 2014년 11월 27일 구글을 검색 사업과 다른 부문으로 분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미 2010년 2월 영국의 가격 비교 사이트인 파운뎀은 구굴이 검색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면서 유럽의회에 구글을 제소했습니다. 그 해 11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구글에 대한 조사에 본격으로 착수하면서 구글을 둘러싼 논쟁은 유럽연합 대 구글, 회원국가 대 구글 등 다양한 양상으로 확산됐습니다. 파운뎀이 시작한 구글 관련 논쟁이 유럽연합에서 마무리되는 4년 7개월의 기간이 소요됐죠. 그 사이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에서 구글을 제소했지만, 미국과 유럽에서의 경쟁 상황이 다른 만큼 받아 드려지지 않았습니다. 영..
2015. 2. 1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