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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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 커리어코치의 ‘1등만 기억하는 세상’에 대한 따끔한 충고
출처_ capablecore 어느 날 나삼순이라는 학생이 찾아왔습니다. 평소 눈빛도 초롱초롱하고 삶에 대한 열정도 강해 보여서 인상 깊었던 여학생이었죠. 하지만 그녀는 삼수를 해서 대학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핸디캡처럼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원하던 대학교에 못 가서 재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해에도 성적이 좋지 못했답니다. 결국 4년제 대학을 들어가지 못하고 2년제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막상 다니다 보니 2년제라는 게 싫었다고 하네요. 공교롭게도 그 대학은 4년제 대학교와 나란히 붙어 있는 학교였습니다. 학교에 갈 때마다 4년제 대학과 2년제 대학 입구를 가르는 갈림길에서 마치 “너는 2년제구나”라고 손가락질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휴학을 하고 삼수를 준비했지만 원했던 대학교에..
2014.11.07 -
정철상 대표가 말하는 ‘악플에 대처하는 자세’
인터넷에 떠도는 악플 때문에 자살 충동을 느껴본 사람이 비단 연예인들뿐일까요? SNS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악성 댓글로 상처 입는 일반인들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악플은 누가 다는 걸까요? 필자 역시 한 달에 1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종종 독종 악플러들과 마주치곤 합니다. 초범부터 ‘꾼’들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이상한 놈’부터 ‘정신 나간 놈’까지 악플 내공도 각양각색입니다. 처음에는 상처받고 자존심도 상했습니다. 어떤 때는 우울증에 걸릴 것 같은 기분이기도 했습니다. 블로그에 들어가기가 무섭고 인터넷 매체 자체가 혐오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때로는 모니터 너머로 뛰쳐나가 멱살이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물론 어떤 악평은 다른 이들의 생각을 엿볼 수..
2014.06.19 -
기업이 원하는 사회 흐름 짚어내는 인재되려면?
신문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칼럼을 의뢰받고 한참 고민했습니다. 사실 요즘 신문을 등한시하고 있기 때문에 양심에 찔렸기 때문이죠. 저도 한 때 언론사에 소속되어 하루에 10여종의 신문과 방송을 매일 몇 시간씩 몇 년간을 보았기 때문에 요즘의 공백은 좀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요즘 신세대와 같이 대학생활을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신세대물에 들어서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워낙 디지털 미디어가 발전해서일까요. 사실 엄청난 디지털 매체 발전에 따라 신문 읽기의 필요성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는 블로그 매체라는 곳을 통해 매일 하루 한 개 이상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로는 제 역할이 콘텐츠 소비자로서의 생활뿐 아니라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어찌 보면 창피..
201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