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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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우울한 초상, 베이비부머세대의 눈물
며칠 전 방영된 드라마 권고사직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생각을 남겼습니다. 똑똑한 후배가 들어오고 직장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업무환경에 도태된 ‘고과장’은 자신의 무능력함을 잘 알고 있지만, 막내딸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만 무사히 회사에 붙어 있는 것이 꿈인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표적 인물입니다. [출처-서울신문] 우리나라 부모의 길은 다른 나라에 비해 험난하고 긴 편인데요. 아이가 학교에 입학한 후부터 결혼할 때까지, 대한민국의 부모로서 책임져야 할 일은 참 많습니다. 이런 극진한 보살핌 속에서 살아온 많은 젊은이 마음속에는 각자 부모님에 대한 마음의 짐이 무겁기도 하죠. 보통 우리 어머니 아버지 세대인 1955~1963사이의 세대를 베이비부머 세대라 일컫는데요. 오늘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우리..
2013.05.08 -
비정규직 차별 꼬집는 ‘직장의 신’ 박수 받을까?
요즘 월화드라마가 아주 뜨겁죠? 김태희가 차세대 장희빈을 맡은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맞서 원조 장희빈이었던 김혜수는 직장의 신으로 돌아왔습니다. 직장 생활의 애환을 다루면서도 자발적 비정규직인 미스 김(김혜수)의 발언과 행동 하나하나가 통쾌함을 주고 있는데요. 어제 방송에서는 장규직(오지호)이 계약직의 아픔을 처절하게 건드렸지요. 실질적인 비정규직이 세운 공을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정규직의 실적으로 빼돌리려 했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직장의신 속에 드러난 비정규직과 현실의 뜨거운 감자 비정규직은 어떤 모습일까요? [출처 – KBS 직장의 신 홈페이지] 파견의 품격, 현실 속 비정규직의 품격이 될 수 있을까? 직장의 신은 2007년 일본에서 방영되어 히트 쳤던 드라마 파견의 품격을 리메이크한 ..
2013.04.09